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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저 이제 영화에 데뷔해요"

입력 2006. 07. 30. 09:35 수정 2006. 07. 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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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저 이제 영화에 데뷔해요"

'미스터 총알'에서 공형진과 호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 정려원과 김래원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탤런트 박시후(28)가 영화에 데뷔한다.

박시후는 '미스터 총알'(감독 조경두, 제작 쟁이픽처스)에서 서울 중부경찰서 강력계의 간판스타 형사 역을 맡아 타이틀롤인 공형진과 호흡을 맞춘다. 의대를 졸업하고 형사가 된 특이한 경력의 엘리트 형사로 잘생긴 외모와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다. 그는 공형진과 짝을 이뤄 아나운서 연쇄살인사건을 함께 수사해나간다.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바로 영화에 출연하고 또 곧바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았잖아요. 열심히 해야죠. 정말 기대됩니다."

그가 이 영화에 발탁된 것은 MBC TV '결혼합시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를 본 제작진의 눈에 띈 덕분. 오디션 한번 안 보고 영화에 주연급으로 발탁됐으니 행운이다.

"군대 가기 전에는 그렇게 노력해도 잘 안되더니 제대하고 나서 일이 잘 풀리네요. 역시 군대를 다녀와야 하는 모양이에요."

그는 2004년 제대 후 KBS TV '쾌걸춘향'에 출연하면서부터 본격 연예활동에 들어갔다.

군에 가기 전 연극판에서 1년6개월 정도 기본기를 다진 덕분에 제대 후 TV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 신인 같지 않은 면모를 보일 수 있었다. '미스터 총알'의 제작진 역시 그런 그의 역량을 간파한 것. 그 역시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듣자마자 출연 결심을 했다고 하니 영화와의 궁합을 기대하게 한다.

"권모술수에 능하고 야망을 불태우는 인물이에요. 캐릭터 설명을 듣자마자 딱 느낌이 왔어요. 소재도 독특하고 제 캐릭터도 확실하게 살아 있으니 이런 기회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제대 후 단 세 편의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그는 어느새 얼굴이 많이 알려졌다. 아직 이름 석자는 각인시키지 못했어도 그의 얼굴을 낯익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181㎝의 키에다가 합기도와 복싱 등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매인 그는 얼굴에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고 있다.

"예전에는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요즘 길에 나가면 제 손 한번 잡아보려고 다가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기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하죠. TV 드라마의 힘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웃음)"

1960~70년대 CF 모델로 활발히 활동한 박용훈 씨의 아들인 그는 "아버지가 연예계 생리를 잘 아시기 때문에 처음에는 우려를 많이 하셨지만 지금은 모니터도 해주시며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신다"며 "'프라이멀 피어'의 에드워드 노튼 같은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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