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임권택 '한국 최고의 영화인'으로 선정

2008. 2.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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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임권택 감독

 임권택 감독과 송강호가 한국 최고의 영화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벌인 '한국 최고의 영화인' 설문조사에서 감독 부문에 임권택, 배우 부문에 송강호가 각각 1위로 뽑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박물관 '명예의 전당' 개관을 맞이해 한국영화의 산증인과 대표들을 선정해 핸드프린팅을 제작할 목적으로 총 30명의 영화인을 뽑았다. 선정된 30명은 1990년 이전에 데뷔해 한국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해외 영화제 수상 또는 각종 분야에서 기록을 보유한 영화인들이다.

 총 1207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감독부문은 임권택 감독이 11.4%(297표)로 1위, 봉준호 감독이 11.3%(294표)로 2위, 이명세 이창동 박찬욱 감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배우부문은 송강호가 13%(442표)로 1위, 안성기가 12.9%(440표)로 2위, 전도연 한석규 박중훈 등이 그 뒤를 따랐다.

  < 박종권 기자 scblog.chosun.com/tony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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