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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약속' 상영관 축소 논란, 배후엔 삼성 광고 있다?

뉴스엔 입력 2014. 02. 08. 18:11 수정 2014. 02. 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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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축소가 삼성 측의 영향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타파는 2월7일자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저조, 배후는 삼성 광고?' 제하 보도를 통해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축소 논란 뒤에 삼성 영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타파는 '또 하나의 약속' 개봉 첫날 CGV와는 달리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상영관을 축소 개봉한 것이 삼성 광고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즉 영화관 광고에서 삼성 광고가 빠질 것을 우려해 상영관을 축소 개봉했다는 것이다.

뉴스타파는 한 관계자 발언을 인용, 삼성과 CJ 간 재산 분쟁으로 촉발된 불편한 관계로 인해 CJ 계열인 CGV에서 삼성 광고가 모두 빠졌다고 밝혔다. 삼성 광고는 1년에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데 이 광고가 빠지면서 CGV는 이후부터 삼성 광고 수주를 신경쓰지 않게 됐지만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는 이 규모의 광고 수주가 빠질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가 최대 극장 광고주인 삼성 눈치를 보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삼성 광고 영향이 '또 하나의 약속' 개봉관 축소와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롯데시네마 측은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롯데시네마가 삼성 그룹과 관련됐거나 한 것도 아니고 이번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축소 개봉 논란이 삼성 광고와도 상관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타파는 '또 하나의 약속' 초기 상영관 수를 극장별로 비교해 개봉을 앞둔 지난 5일 CGV는 전체 극장 111개 중 45개 극장에서 '또 하나의 약속'을 상영하기로 결정한 반면 롯데시네마는 99개 극장 가운데 7개 극장, 메가박스는 60개 가운데 단 3개 극장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며 "똑같은 영화에 대해 삼성 광고를 받는 두 극장만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상영관 수가 적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스타파는 '또 하나의 약속' 개봉 전 예매율이 전체 영화 중 3위로 이날 개봉한 영화 중에서 가장 예매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시네마는 예매율이 더 낮은 '프랑켄슈타인'에 81개, '레고무비'에 72개 상영관을 배정하면서도 '또 하나의 약속'엔 7개관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터무니없이 적은 개봉관에 대해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롯데시네마는 현재 상영관을 23개, 메가박스는 29개로 늘린 상태다. 그러나 추가된 개봉관 중 상당 수는 본사 직영점이 아닌 위탁점에서 자체적으로 상영을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2003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005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7년 세상을 떠난 '고(故) 황유미 씨 실화'를 영화화했다. (사진=뉴스타파 7회 관련보도 캡처)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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