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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대종상 빛바랜 10관왕..최악의 시상식(종합)

전형화 기자 입력 2015. 11. 20. 21:49 수정 2015. 11. 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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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국제시장' 대종상 빛바랜 10관왕..최악의 시상식(종합)
주요 부문 수상자들의 대거 불참 등 파행에 파행을 거듭한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국제시장'이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관왕에 올랐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녹음상, 첨단기술특별상, 촬영상, 기획상, 시나리오상 등 10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국제시장'은 제52회 대종상에서 최다 수상을 했지만 워낙 이번 시상식이 파행으로 진행돼 빛이 바랬다. '국제시장'이 1426만명이 봤을 정도로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올해 화제를 모았던 다른 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싹쓸이를 할 만큼이었는지도 의문이다. 올해 대종상은 15명의 심사위원단이 공정한 심사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심사위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은 파행으로 얼룩져왔던 역대 대종상 시상식에서도 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최악이었다.

'뷰티 인사이드'의 백감독은 신인감독상의 주인공이 됐지만 대리 수상자가 없어 같이 노미네이트된 경쟁자인 '스물' 이병헌 감독이 무대에 올라 상을 대신 받았다.

이병헌 감독은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시키다니"라며 "같이 후보에 오른 이병헌 감독이다. (백감독과)일면식도 없지만 상을 잘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불참은 물론, 대리수상을 할 영화 관계자조차 없었거나 섭외하지 못한 것.

시작부터 논란에 논란을 거듭한 제52회 대종상은 참석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겠다는 이른바 대리수상 불가 방침을 밝혀 일찌감치 논란에 휩싸였다. 주요 부문 후보를 시상식 일주일 앞두고 발표하고 섭외에 들어가는 등 상식 밖의 행보로 남녀 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했다. 배우 뿐 아니라 감독, 스태프도 대거 불참했다.

의상상은 '상의원' 조상경 의상감독이, 미술상은 '상의원' 채경선 미술감독이 상을 받았지만 대리수상자조차 없어 사회자인 신현준이 받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유료로 진행된 인기상은 1위인 김수현과 공효진이 나란히 불참해 호명만 해야 했다. 당초 김혜자에게 주기로 했던 나눔화합상은 수상자, 시상자가 모두 불참해 상 자체가 없어졌다.

공로상은 정창화 윤일봉에 돌아갔지만 윤일봉은 참석하지 않았다. 윤일봉의 대리수상자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몰라 헤맸다.

남우조연상은 '국제시장'의 오달수, 여우조연상은 '사도'의 김해숙이 받았지만 둘 다 불참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국제시장'의 황정민, '암살'의 전지현도 오지 않았다.

올해 대종상은 해외 부문 남녀주연상을 신설해 중국배우 쑨홍레이와 고원원에게 상을 줬다. 중국배우 보기 심하게 부끄럽다.

다음은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각 부문별 수상자(작)이다.

▶최우수작품상=국제시장 ▶감독상=윤제균(국제시장) ▶남우주연상=황정민(국제시장) ▶여우주연상=전지현(암살) ▶남우조연상=오달수(국제시장) ▶여우조연상=김해숙(사도) ▶기획상=국제시장 ▶시나리오상=박수진(국제시장) ▶촬영상= 최영환(국제시장)▶조명상=김민재(경성학교) ▶편집상=이진(국제시장) ▶기술상= ▶음악상=김준성(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미술상=채경선(상의원) ▶녹음상=이승철 한명환(국제시장) ▶의상상=조상경(상의원) ▶신인감독상=백종열(뷰티 인사이드) ▶신인남우상=이민호(강남1970) ▶신인여우상=이유영(봄) ▶해외 부문 남우주연상=쑨홍레이 ▶해외 부문 여우주연상=고원원 ▶인기상=김수현 공효진 ▶첨단기술특별상=국제시장CG▶공로상=정창화 윤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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