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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다큐 영화 '나쁜 나라' 관객수 3만 돌파

입력 2016. 01. 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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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의 1년을 기록한 '나쁜 나라'(책임연출 김진열 | 제작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 배급 '나쁜 나라' 배급위원회, 시네마달)가 관객수 3만 명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멀티플렉스에서 외면받은 열악한 상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개봉극장 이외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관람, 대관상영, 그리고 대안적 상영방식인 '공동체상영'을 통해 독립영화 흥행고지 관객수 3만 명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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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의 1년을 기록한 ‘나쁜 나라’(책임연출 김진열 | 제작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 배급 ‘나쁜 나라’ 배급위원회, 시네마달)가 관객수 3만 명을 돌파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모질고도 잔혹한 1년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 유가족들의 투쟁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는 지난해 12월 3일 개봉했다. 이 작품은 멀티플렉스에서 외면받은 열악한 상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개봉극장 이외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관람, 대관상영, 그리고 대안적 상영방식인 ‘공동체상영’을 통해 독립영화 흥행고지 관객수 3만 명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관객수 1만 명도 동원하기 힘들다는 독립영화로서는 매우 경이로운 기록이다.

‘나쁜 나라’는 개봉 9주째를 맞이하는 1월 29일 금요일까지 영화권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관객수 합산 2만98명, 그리고 여기에 공동체상영 관객수 1만72명을 더해 총 3만17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이유로는 12월 중순부터 한 달여 넘게 지속된 티켓 나눔과 전체 관객의 1/3에 해당하는 1만여 관객의 자발적 공동체상영으로 꼽히고 있다.

‘나쁜 나라’ 티켓 나눔은 지난 12월 17일 대구에서 익명의 한 시민이 오오극장에서 ‘나쁜 나라’ 모든 좌석을 구매해 나눠준 일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 사회운동단체와 영화계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한 시민사회단체가 아직 ‘나쁜 나라’를 보지 못한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하기도 했다. 이는 참사로부터 600여 일이 지났지만, 아직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시민들의 마음이 모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으로 3만 관객을 돌파한 ‘나쁜 나라’는 관객들의 관심과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 오는 1월 31일에 “Thank You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회에는 김진열정일건 감독과 동혁 학생 부모님(세월호 유가족)이 참석해 4월 16일의 기억과 영화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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