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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주지훈 "할아버지 실향민, 北 선입견 덜하죠"(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8.08.02. 16:33

주지훈이 자신에게 영화 '공작'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에 출연한 주지훈은 8월 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할아버지께서 실향민이다"고 고백했다.

주지훈은 '공작'에서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을 맡은 바, 배우 개인적으로도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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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주지훈이 자신에게 영화 '공작'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에 출연한 주지훈은 8월 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할아버지께서 실향민이다"고 고백했다. 주지훈은 '공작'에서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을 맡은 바, 배우 개인적으로도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이다.

북한군복을 입고 연기한 주지훈은 "불편한 순간은 없었나"는 질문에 "직업이 군인이기는 하지만 북한군에게도 편한 순간이 있을 것이다"며 "각 잡힌 순간과 편한 순간을 둘 다 표현하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할아버지께서 실제 실향민이시기 때문에 북한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덜하다"며 "특히 할아버지와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살았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고백했다. 또 "그래서인지 황정민 형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서 마음이 짠했다. 우리 할아버지도 사상과 체제의 피해자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 고향이 어딘지는 잊어버렸지만, 기억하기로는 함흥 쪽이었던 것 같다"며 "제가 또 북방계 얼굴이지 않나. 광대 튀어나오고 쌍꺼풀 없고"라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제복을 입고 연기한 소감에 대해선 "막상 옷을 딱 갖춰 입으니까 눈알도 못 굴리겠더라. 하도 긴장을 하고 촬영해서 '컷' 하고 하체가 바로 풀릴 정도였다"며 "아무리 연기이지만 (북한군으로) 포지셔닝이 돼있는 상태에서 느끼는 바가 있지 않나. 너무 각이 잡혀서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공작'의 또 다른 재미는 진짜 북한 평양처럼 꾸며진 장엄한 세트다. 주지훈은 "굉장히 큰 규모의 세트를 이용해서 북한을 완벽하게 고증했다. 그 공간에 들어가니까 압도 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위압감, 공포감 등이 생겼는데, 연기에 굉장히 도움됐다"고 덧붙여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8월 8일 개봉한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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