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시간차 넘나드는 첫사랑..영화 '클래식' [이 영화]

2018. 9. 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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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클래식' 대작 영화를 거뜬히 책임지는 톱스타들에게도 풋풋하던 시절이 있다.

배우 조승우와 손예진 그리고 조인성의 15년 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클래식'이다.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고교생 준하(조승우)와 주희(손예진)의 애틋한 첫사랑을 그리는 동시에 현재 시점에서 대학생 지혜(손예진)와 동아리 선배 상민(조인성)의 풋풋한 사랑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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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래식’. 사진제공|시네마 서비스
■ 영화 ‘클래식’ 대작 영화를 거뜬히 책임지는 톱스타들에게도 풋풋하던 시절이 있다. 배우 조승우와 손예진 그리고 조인성의 15년 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클래식’이다. 세 사람은 이번 추석 연휴 극장에서 각자의 주연영화로 흥행 대결을 벌인다. 100∼200억원 규모의 작품을 이끄는 주연으로 흥행대결을 벌이는 스타 배우들이 한때 같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2003년 개봉한 ‘클래식’은 30여 년 시간차를 넘나드는 두 연인의 러브스토리다.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고교생 준하(조승우)와 주희(손예진)의 애틋한 첫사랑을 그리는 동시에 현재 시점에서 대학생 지혜(손예진)와 동아리 선배 상민(조인성)의 풋풋한 사랑도 담아낸다.

교차 편집으로 이뤄지는 서로 다른 시대 안에서 손예진은 1인2역을 맡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두 가지의 첫사랑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손예진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래식’은 2001년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 작품이란 사실로도 주목받았다. 영화만큼이나 자전거 탄 풍경이 부른 주제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도 유명하다. 이 노래가 들리면 비 내리는 캠퍼스를 달리는 손예진과 조인성의 모습이 ‘자동반사’처럼 떠오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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