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 "'언더독', 무조건 응원해주고 싶은 영화" 극찬

입력 2019. 1. 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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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과 함께 역대급 호평과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새해 첫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 ‘언더독’이 지난 1월 17일 CGV 압구정에서 이동진 평론가와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참석한 시네마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언더독’이 CGV 에그지수 97%, 관람객 평점 9.67 등 압도적 실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작품으로 입소문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이동진 평론가, 오성윤&이춘백 감독과 함께 시네마톡을 진행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유기견의 세계를 흥미롭고도 파란만장하게 그려낸 인상적인 역작"이라는 평으로 ‘언더독’을 극찬했다. 또한 "어떤 영화는 무작정 응원하고 싶은 작품이 있는데 ‘언더독’이 그런 작품이다. 특히, 동물을 사랑하시는 감독님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디테일이나 움직임들이 살아있는 것 같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언더독’에 대한 응원과 함께 시네마톡의 포문을 열었다.

오성윤 감독은 "이동진 평론가가 영화를 보고 GV에 함께 해준다고 해서 정말 행복했다"며 이동진 평론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춘백 감독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사랑스러운 개들을 관찰하고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매우 행복했던 것 같다"며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언더독’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표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지금까지 본 한국 애니메이션 중에 입모양이 가장 잘 맞는 영화였다. 선녹음-후작화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언더독’만의 작업 방식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

이에 대해 이춘백 감독을 "한국어의 경우 입모양을 '오'로 끝나는 모양이 많은데 그것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최대한 디테일하게 입모양을 수정과 반복을 거쳐 노력했고, 3D를 통해 입모양 간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줄 수 있었다. 3D를 하되 2D처럼 보일 수 있도록 견공들의 외곽 라인 그림자 또한 소프트하게 평면적인 느낌을 줘서 2D 배경과 잘 어울리게 했다. 배경은 2D, 인물의 움직임은 3D로 하다 보니 ‘마당을 나온 암탉’ 때 보다 움직임이 자연스러웠다"며 ‘언더독’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과도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이야기, 작화라고 생각한다"는 이동진 평론가의 평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천적인 미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들 주변 풍경 이야기, 우리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한국 애니메이션이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될 수 있는 ‘언더독’만의 매력을 꼽았다.

이외에도 ‘카트’에서의 열연을 보고 배우 도경수를 캐스팅한 이야기와 ‘언더독’이 가지고 있는 주제적 메시지와 다양한 제작 비하인드 등 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로 1시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이동진 평론가와의 시네마톡으로 성인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국보급 애니메이션을 입증한 ‘언더독’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8년 만의 차기작이자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수채화풍의 한국적인 미장센과 아름다운 풍경, 가슴 벅찬 모험과 여정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쟁쟁한 경쟁작 속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뜨거운 극찬을 이어가고 있다.

‘언더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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