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면 감독 탓" 라미란 '걸캅스' 믿고 보고 싶은 입담(종합)

뉴스엔 2019. 4. 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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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꾼 라미란이 이끄는 작품답게 '걸캅스'엔 벌써부터 웃음이 넘쳤다.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과 정다원 감독이 참석했다.

그렇다면 정다원 감독은 라미란에 대해 어떤 칭찬을 내놨을까.

"사랑스럽다"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정다원 감독은 라미란에 대해 "액션배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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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이성경
최수영
정다원 감독

[뉴스엔 배효주 기자]

입담꾼 라미란이 이끄는 작품답게 '걸캅스'엔 벌써부터 웃음이 넘쳤다.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의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가 4월 19일 진행됐다.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과 정다원 감독이 참석했다.

5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걸캅스'는 재벌 3세를 쫓는 광역수사대의 통쾌한 활약상을 다룬 작품이다.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이날 감독과 세 배우는 서로에게 칭찬을 하는 '칭찬 릴레이' 코너를 통해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가장 먼저 라미란은 파트너 이성경에 대해 "주크박스다"라고 칭찬했다. 라미란은 "쉴 새 없이 노래한다. 뭐 그렇게 노래가 좋은지, 현장에 오면 '성경이 왔구나' 안다.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고, 흥이 많고 에너지 넘친다. 항상 현장이 들썩들썩했다"고 폭로가 섞인 칭찬을 했다.

이성경은 최수영에 대해 "4차원 브레인"이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좋은 의미에서는 자신만의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다. 실제 잔지식들이 깨알 같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최수영의 표정을 보고 "예쁘다는 이야기 안 나와서 서운해 하는 것 아닌가?"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영은 정다원 감독을 두고 "의리의리하다"고 표현했다. 최수영은 "잘생겼다, 똑똑하다, 연출 잘 한다, 글 잘 쓴다 다 넣고 싶었다"며 "현장에서 모든 배우들을 잘 챙긴다. 카리스마도 있으시다"고 극찬했다. 또 "감독님 나이가 젊다. 처음 뵙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자 라미란은 "감독님 젊은 감각 하나 믿고 시작했다. 안 되면 다 감독님 탓"이라고 농담을 해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정다원 감독은 라미란에 대해 어떤 칭찬을 내놨을까. "사랑스럽다"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정다원 감독은 라미란에 대해 "액션배우"라고 했다. 이를 들은 라미란은 좌절(?)했다.

정다원 감독은 라미란의 액션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두 세배 더 잘했다"고 했다. 이어 "춤을 잘 추시니까 몸을 잘 쓰시겠다 했다"고 말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걸캅스'는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사진=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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