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 감독 "진선규와 평생 가고파..멜로도 못할 것 없다"[인터뷰]

김보라 입력 2019. 6. 18. 12:44 수정 2019. 6. 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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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성 감독이 "진선규 배우만 (제가)싫지 않다면 앞으로 평생 같이 가고 싶다"는 애정을 드러냈다.

강윤성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연기도 잘하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친구"라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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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진선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강윤성 감독이 “진선규 배우만 (제가)싫지 않다면 앞으로 평생 같이 가고 싶다”는 애정을 드러냈다.

강윤성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연기도 잘하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친구”라고 이 같이 밝혔다.

강윤성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각본 류경선, 제공배급 메가박스(주)중앙플러스엠・미시간벤쳐캐피탈・콘텐츠난다긴다, 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비에이엔터테인먼트)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조직의 보스가 시민 영웅이 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원작 웹툰의 설정을 영화적으로 재해석, 흥미로운 캐릭터 관계와 드라마틱한 스토리 라인을 완성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진선규는 장세출의(김래원 분) 반대파 조직의 보스 조광춘을 연기했다.

앞서 진선규는 강윤성 감독의 영화 ‘범죄도시’(2017)에서 장첸(윤계상 분)의 오른팔 위성락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던 바.

이어 강 감독은 “진선규는 ‘범죄도시’가 끝난 다음에 더 애정이 생겼다. 다른 배우도 마찬가지지만.(웃음)”이라며 “’범죄도시’ 첫 오디션에서 제가 그를 탈락시켰다가 재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된 케이스다. 오랜 시간 고생하다가 빛을 본 게 저와 비슷하다. 그래서 끈끈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롱 리브 더 킹’의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조광춘 역은 진선규가 했으면 좋겠단 마음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영화 속 캐릭터와 맞는다면 멜로도 못할 거 없다는 생각이다(웃음). 중요한 것은 작품이다. 그것에 적합한 캐릭터가 있다면 우선순위는 진선규”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흥행 감독으로 떠오른 강윤성은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살린 액션을 살렸다. 무엇보다 빗속 액션부터 목포대교 버스 추락 사고 장면까지 숨 쉴 틈 없이 볼거리가 넘친다. 내일(6월 19일) 개봉. /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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