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만에 '탑건'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이게 내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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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56)가 30여년 만에 '탑건'(Top Gun)으로 돌아온다.
크루즈는 1986년작 '탑건'의 속편인 '탑건: 매버릭'(2020년 6월 개봉 예정) 홍보를 위해 마이크를 잡고는 "여러분들에게 이것을 배달해주는 것이 내 임무라고 다시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1986년 토니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탑건'은 톰 크루즈와 켈리 맥길리스, 앤서니 에드워즈, 발 킬머를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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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56)가 30여년 만에 '탑건'(Top Gun)으로 돌아온다.
1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크루즈는 전날 오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전시회 '코믹콘' 행사장에 등장했다.
크루즈는 1986년작 '탑건'의 속편인 '탑건: 매버릭'(2020년 6월 개봉 예정) 홍보를 위해 마이크를 잡고는 "여러분들에게 이것을 배달해주는 것이 내 임무라고 다시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연예매체들은 50대 중반의 크루즈가 빅 스크린에서 다시 한번 하늘 높이 날아오를 기회를 잡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크루즈는 '탑건: 매버릭'에서 조종사 양성 스쿨인 탑건의 플라이트 인스트럭터(비행교관) 피트 매버릭 미첼 역으로 출연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레이번 선글라스를 쓰고 재등장하는 건 여전하다.
바뀐 환경은 새로운 적으로 '드론'이 출연했다는 점이다.
오리지널 탑건의 스타 발 킬머가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역으로 다시 출연했다. 탑건 스쿨의 지휘관 역이다.
구스의 성장한 아들로는 새내기 마일스 텔러가 나온다. 이밖에 존 햄, 에드 해리스, 제니퍼 코넬리 등이 가세했다.
1986년 토니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탑건'은 톰 크루즈와 켈리 맥길리스, 앤서니 에드워즈, 발 킬머를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원작은 오스카상 여러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유명한 테마송 '테이크 마이 브레스 어웨이(Take My Breath Away)'로 오리지널 주제가상을 받았다.
톰 크루즈는 24세에 해군 최신예 전투기 F-14를 모는 젊은 조종사 매버릭 대위역으로 출연했다.
속편에서는 2013년 '오블리비언'에서 호흡을 맞춘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과 함께했다.
톰 크루즈는 항공기 면허증을 갖고 있고 '걸프스트림 4'라는 자가용 비행기를 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리우드에서 존 트라볼타, 해리슨 포드와 함께 소문난 '비행기 마니아' 중 한 명으로 꼽힌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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