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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람 "'좋아하면 울리는2'? 혜영이의 본격적인 로맨스 그릴 것" [★FULL인터뷰]

강민경 기자 입력 2019. 08. 31. 11:10 수정 2019. 08. 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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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배우 정가람 /사진제공=넷플릭스

가수 겸 배우 수지와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함께 부른 곡 'Dream'을 들으며 인터뷰를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배우 정가람(26)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를 한다면 본격적인 로맨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소현과 송강의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뛰어넘는 것이 걱정되지만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정가람은 극중 선오(송강 분)의 오랜 친구이자 첫사랑마저도 양보하는 혜영 역을 맡았다. 혜영은 집안 사정은 넉넉하지 않지만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덕에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다.

정가람은 지난 22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는 울리면'을 봤다고 말했다. 공개되는 시간을 기다렸다고. 그는 앉은 자리에서 한 번이 아닌 두 번을 봤다고 했다.

배우 정가람 /사진제공=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을 하루 만에 다 봤어요. 제가 촬영 안한 부분 말고 다른 친구들 분량을 합쳐서 보니까 대본이랑 다르더라고요. 너무 예쁘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좋아하면 울리는'을 두 번 봤어요. 처음 볼 때는 제가 아닌 같이 나온 친구들을 봤어요. 두 번째 볼 때는 전체적인 그림을 봤죠. 이런 로맨스가 처음이라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고, 걱정도 많았어요. 보고 나니 만족스럽기보다는 조금 더 표현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정가람은 원작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혜영 역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처음에 캐스팅 되고 부담이 많았어요. 제가 원래 재밌게 봤던 웹툰이기에 표현을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었어요. 또 제가 이런 로맨스를 해보지 않아서 부담이 있었어요. 또 잡혀있는 캐릭터이고,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원작과 다르면 큰일날 것 같은 걱정을 하기도 했었죠. 제가 팬심으로 본 혜영이를 표현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혜영이를 괜찮게 구현한 것 같아요."

정가람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소현에 대해 대단하다고 말했다. 연기 경력이 많은 베테랑이기에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봤다고. 촬영 현장에서 함께 있을 때 정말 재밌었고, 같이 놀러 다녔다고 했다.

배우 정가람 /사진제공=넷플릭스

"촬영을 하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작품을 많이 했기에 베테랑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만났을 때도 나이에 비해 성숙했던 것 같아요. 촬영하면서 대화를 정말 많이 했어요. 궁금한 걸 많이 물어봤죠. 어리지만 드라마 현장을 끌고 갈 수 있는 대단한 사람이었어요. 원래 대단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좋아하는 울리면'을 보고나니 더 와닿더라고요.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오락실도 가고, 방탈출도 하고 재밌게 놀았어요. 그냥 드라마 안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웃음)"

정가람과 송강은 극중에서 정말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두 사람은 내내 붙어 있는 시간이 많다. 물론 송강이 김소현과의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뽐낼 때 정가람은 홀로 있다. 그러나 송강과 김소현의 로맨스가 그려지기 전엔 정가람과 송강이 살짝 브로맨스 분위기를 풍긴다.

"(송)강이와 정말 좋았어요. 서로 신인이다 보니 의지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 그러다보니 친해졌고요. 촬영하면서 브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는 신이 많았으면 더 잘 보여줬을 것 같아요. 웹툰에서는 선오와 혜영이의 사이에 브로맨스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드라마에선 적어서 아쉬어요. 브로맨스가 더 있었다면 보는 재미가 배가 됐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정가람은 제작발표회에서 자신과 혜영과의 싱크로율이 100%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그에게 다시 물었다. 완성된 '좋아하면 울리는'을 보고 싱크로율이 아직도 100%가 아닌지라고 말이다. 또 만약에 본인이 조조라면 선오와 혜영 중에 누굴 선택할 것인지 질문을 던졌다.

배우 정가람 /사진제공=넷플릭스

"저와 혜영이의 싱크로율은 99.9%라고 생각해요. 제가 100%로 완전하게 혜영이로 살아보지 않아서 감히 100%라고 말하는 건 애매한 것 같아요. (웃음) 제가 만약 조조라면 연애는 선오랑 하고 결혼은 혜영이랑 할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까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정가람은 올해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악질경찰'(감독 이정범) 그리고 '좋아하면 울리는'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로맨스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로맨스는 처음이었어요. 그 전에는 거친 걸 많이 했어요. '정가람도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로맨스를 했지만, 짠내나는 느낌이었죠. 아직 제대로 된 로맨스를 보여주지 못했어요. 혜영이가 참다 참다 다가가는 단계에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이 마무리 됐어요. 더 보여줄 수 있었는데 제 자신에게 아쉽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로 정가람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를 하게 된다면 본격적인 로맨스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사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가 제작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들어진다면 어떻게 만들어질지 감을 못 잡겠어요. 만약에 시즌2가 제작이 된다면 저는 조조를 향한 본격적인 혜영이의 로맨스를 보여주고 싶어요. 물론 조조와 선오가 달달하지만, 그걸 뛰어넘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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