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BIFF 달군 임윤아 vs 오보 쏟아진 주윤발

전형화 기자 2019. 10.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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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가 배우로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임윤아는 3일 부산영화제 개막식부터 영화제 주요 일정 중 하나인 오픈토크로 수많은 관객을 만났다.

소녀시대 윤아가 아닌, 셀럽 윤아가 아닌, 영화배우 임윤아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임윤아가 영화배우로 다음 행보를 어떻게 걸을지, 어떤 모습으로 나갈지, 다시 부산영화제를 찾는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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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BIFF를 달군 임윤아와 오보 소동에 휘말린 주윤발/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AFPBBNews=뉴스1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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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가 배우로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임윤아는 3일 부산영화제 개막식부터 영화제 주요 일정 중 하나인 오픈토크로 수많은 관객을 만났다. 임윤아는 올여름 최고 흥행작 '엑시트' 주연배우로 참석, 영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900만 돌파 공약으로 공개했던 '슈퍼 히어로' 무대를 보여달라는 진행자 요청에 조정석과 즉석에서 춤을 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소녀시대 윤아가 아닌, 셀럽 윤아가 아닌, 영화배우 임윤아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임윤아는 영화제 기간 열린 제28회 부일영화상에선 인기상을, 2019 BIFF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서 '아시아 얼굴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이번 영화제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것.

임윤아가 영화배우로 다음 행보를 어떻게 걸을지, 어떤 모습으로 나갈지, 다시 부산영화제를 찾는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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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우 주윤발이 홍콩 시위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상당수 한국언론을 장식했다. 50여곳이 넘는 매체가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2014년 우산혁명 때 용감하게 시위대를 옹호하며 "불이익을 받는다면 좀 더 가난하게 살면 된다"고 했던 주윤발이 그간 침묵을 깼기 때문이다. 친중 행보를 보이는 성룡과 홍콩 민주화에 목소리를 높이는 주윤발을 비교하는 기사들도 쏟아졌다.

내용인즉슨, 홍콩 정부가 복면금지법을 시행한 지난 4일 주윤발이 검은 마스크를 쓰고 시위에 참석하다 팬과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홍콩인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통신사 등이 전송하면서 한국 뉴스채널과 주요 언론사들도 일제히 받아서 보도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희망을 담은 오보가 확대 재생산된 것이다. 지난 5일 홍콩의 주요 매체인 명보가 주윤발의 사진이 SNS에 올라왔고, 시민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윤발이 이 복장을 하고 시위에 참여했다는 내용은 없다. 이 기사를 한국 언론들이 인용하면서 마치 주윤발이 홍콩 시위에 복면을 하고 참여한 것인양 보도하기 시작했다. 홍콩 일부 매체에서도 주윤발이 시위에 참여한 것처럼 보도한 곳이 일부 있으나 그가 언제 어디서 시위에 참여했는지를 언급한 언론은 없다.

주윤발이 검은 모자와 마스크, 옷을 입고 팬과 같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긴 바로 그 사진은 '배드 가이스 데일리'(Bad Guys Daily)라는 아이디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올라왔다. 이 사진과 "홍콩의 형님은 주윤발"이라는 설명만 올라왔다. 사진이 올라온 시간은 복면금지법이 공표된 시간보다 빠르다. 그런데 이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마치 주윤발이 복면금지법에 반대해 시위에 참여한 것처럼 둔갑해 알려지고 일부 홍콩 매체에 기사화되고, 다시 그걸 한국 언론이 받아쓰면서 재생산된 것이다.

주윤발은 평소 검은 복장을 즐겨 입으며,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시민과 소통하곤 한다. 급속도로 퍼진 사진 속 주윤발의 복장은 지난 6월 12일 홍콩 명보와 빈과일보에 찍힌 그의 모습과 똑같다. 검은 옷과 모자, 마스크, 가방까지 똑같다. 당시 찍힌 사진이 3개월이 지나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주윤발이 홍콩 시위를 응원하고 참여한 것처럼 둔갑된 것이다. 주윤발이 홍콩 시위를 응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확인 작업 없이 섣불리 기사화되면서 오보들이 쏟아진 것이다.

주윤발은 우산혁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것과 달리 이번 홍콩 시위에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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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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