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돈잔치 끝은? 괴물로 변해버린 4대강 충격 스틸

뉴스엔 2019. 10. 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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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삽질'의 충격 스틸이 공개됐다.

판돈 22조 2천억원의 돈 잔치가 벌어지는 동안 죽어가고 있던 강들의 모습은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연결되며 영화를 통해 보여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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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영화 ‘삽질’의 충격 스틸이 공개됐다.

판돈 22조 2천억원의 돈 잔치가 벌어지는 동안 죽어가고 있던 강들의 모습은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연결되며 영화를 통해 보여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에 대형 보 16개 등을 설치해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취지로 예산 22조 2000억원을 투입한 단국이래 최대의 토목사업이다.

공개된 ‘삽질’의 충격 스틸들은 보고도 믿기지 않는 현상들을 보여주며 제목 그대로 충격을 전한다. 2012년 당시,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국민 반대로 철회되었던 대운하 사업은 4대강 살리기로 둔갑해 감행됐고 결국 강들을 괴물로 만들어 놓았다. 녹조현상으로 인해 일명 ‘녹조라떼’가 되어버린 강에서는 60만 마리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고, 실지렁이와 괴생물체까지 등장했다.

당시 강들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상수원으로의 기능을 상실하는 동안 정부는 국민을 속이기에만 혈안이 되어있었고 언론과 방송 역시 숨기기에 급급했다. 망가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국민 세금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복원은 지금부터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은 2017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눈길을 끄는 자본의 쓰레기들’로 표현한 세계 10대 건축물/시설과 돈만 먹는 애물단지를 뜻하는 ‘흰 코끼리’ 건축물/시설로 선정된 10개 중 3번째 사례로 꼽았다.

이명박이 살리겠다고 한 강들이 왜 죽어갔고, 수 많은 예산들의 행방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영화 ‘삽질’은 오는 11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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