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윤곽 드러난 12월 스크린..'백두산vs천문' 2强 빅매치 대격돌

조지영 2019. 11. 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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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마지막 스크린 빅매치가 펼쳐지는 12월 극장가. 마침내 블록버스터 라인업이 윤각을 드러내 관객의 기대를 자아냈다. 재난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덱스터픽쳐스 제작)과 사극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 허진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의 빅매치가 성사된 것.

먼저 크리스마스 시즌을 한 주 앞선 12월 중순 개봉을 노리고 있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로 무려 총제작비 약 300억원 추정(순제작비 260억원, 손익분기점 730만명)이 투입된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다. 남북 이념 간의 갈등을 베이스에 백두산 폭발이라는 재난 조미료를 더한 '백두산'은 일단 스토리부터 신선함과 궁금증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극 중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 역의 이병헌,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원 조인창 역의 하정우,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 지질학 교수 강봉래의 역 마동석,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 역의 전혜진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최지영 역의 배수지까지. 이름만 들어도 무조건 '믿고 본다'는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 올해 빅매치 영화로 손색이 없다. 특히 충무로 대표적인 '믿보배'로 꼽히는 이병헌과 하정우는 데뷔 이래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작품으로,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이미 '백두산'에 대한 영화 팬의 기대치는 높은 상황이다.

명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완벽한 시너지, 역대급 규모를 예고하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전개로 재난 영화의 신기원을 열 '백두산'. 올 연말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두산'에 맞서는 두 번째 블록버스터는 '천문'이다.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천문'.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깊이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인 세종대왕과 장영실 사이의 관계를 집중 조명해 그린 사극 영화로 '백두산'과 함께 12월 극장가를 뒤흔들 전망이다. 총제작비 155원억(순제작비 120억원)으로 손익분기점 380만 관객을 동원해야 하는 12월 대작이다.

'천문'은 '덕혜옹주'(16)와 '8월의 크리스마스'(98) '봄날은 간다'(01) 등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 실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자극적이지 않고 덤덤하고 담백하게 연출하는 허진호 감독 특유의 색깔이 '천문' 역시 담겨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는 중이다. 명감독 허진호 감독의 마스터피스가 탄생할 것이라는 입소문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무엇보다 '천문'은 장영실과 세종대왕 역을 맡은 초특급 배우진들의 연기 호흡도 화제를 모았다. 조선의 역사에서 한순간 사라진 천재 과학자 장영실로 변신한 최민식과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을 맡은 한석규는 이미 영화 '쉬리'(99, 강제규 감독)로 호흡을 인정받은바, '천문'으로 21년 만의 재회가 된 두 사람이 이번엔 또 어떤 시너지로 관객을 울고 웃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12월 극장가는 '백두산'과 '천문' 두 편의 대작으로 함축된 양상을 보이지만 이 두 작품 외에 기대를 모으는 미들급 작품도 대거 포진해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뭉친 휴먼 코미디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 외유내강 제작)과 국민 배우 나문희와 최연소 천만 배우 김수안의 휴먼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지오필름 제작)가 '백두산' '천문'이 휩쓸기 전 출사표를 던져 빈틈을 공략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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