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성대한 개막.. 영화·문학 결합 독보적 영화제의 탄생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입력 2019.11.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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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강원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배우 안성기(왼쪽부터)와 김동호 조직위원장, 김한근 시장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강원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배우 김서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강원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의 허인무 감독과 나문희, 김수안 등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릉이 영화의 도시로 새롭게 거듭난다.

제 1회 강릉국제영화제가 8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첫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강릉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됐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안성기 자문위원장, 김한근 강릉 시장이 첫발을 디뎠고 이어서 강릉 출신 배우 김서형, 김래원, 연우진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서 배우 고보결, 권율, 김인권, 문소리, 박명훈, 안서현, 양익준, 오광록, 오지호, 예지원, 이세은, 정재광, 한예리와 가수 바다, 이기찬, 엘린, 이창동, 장준환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이 참석해 레드카펫 행사를 이어갔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허인무 감독과 주연 배우 나문희, 김수안, 고규필, 심완준, 최정원, 임한빈, 강보경 등 출연진도 레드카펫에 나섰다.

레드카펫 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된 후 열린 개막식 오프닝 무대에서는 배우 김서형이 호스트로 나섰다.

김서형은 개막공연작 '마지막 잎새:씨네콘서트'와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를 소개하며 영화제의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기존 다른 영화제들의 개막식과 달리 한 편의 모노드라마 같은 형식으로 진행돼 참신함을 더했다.

세계 최초 여성 감독 중 한 사람인 알리스 기 블라쉐 감독의 작품인 `마지막 잎새'는 개막공연작으로 선정돼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씨네콘서트로 진행됐다.

씨네콘서트에 이어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의 상영으로 성대한 행사를 이어갔다.

8일 오후 성대히 개막을 치른 강릉국제영화제는 세 가지 키워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첫 번째인 ‘영화 & 문학’은 다양한 문학적 영화들로 구성되었다. ‘6, 70년대 한국 문예영화들로 구성한 ‘문예영화 특별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유현목 감독의 <장마> 등이 상영되며, 문예영화에 대한 설명 및 발전에 대한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여성은 쓰고, 영화는 기억한다’ 섹션에는 탕웨이 주연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 에밀리 디킨슨의 삶을 다룬 <조용한 열정> 등을 상영하며,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음악과 문학의 경계를 허물고, 스크린까지 예술적 영역을 확장한 ‘익스팬디드: 딜러니스크’ 섹션에서는 폐막작 <돌아보지 마라>외에도 <가장과 익명>, <아임 낫 데어> 등이 상영된다.

두 번째 키워드는 ‘마스터즈 & 뉴커머즈’로 영화 거장들과 신예 감독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최인호 회고전’에서는 <고래사냥>, <적도의 꽃>, <별들의 고향>등이 상영되며, 배창호 감독, 이장호 감독, 안성기 배우가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가 마련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전’에서는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과 <환상의 빛>, <걸어도 걸어도>등의 대표작들을 상영한다. 이에 더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시간도 갖는다.

‘클래식 기프’ 섹션은 고전 영화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피에르 리시앙 감독의 <오가피>, 찰스 로튼 감독의 <사냥꾼의 밤>, 국내 영화감독 중에서는 임순례 감독의 <우중산책>과 <와이키키 브라더스>, 한국 최초 여성 감독인 박남옥의 <미망인>을 상영한다.

세 번째 키워드는 ‘강릉, 강릉, 강릉’으로 영화제가 열리는 강릉에서 특별한 추억의 페이지를 마련한다. 김응수 감독의 신작 <스크린 너머로>가 류한길 음악가와 함께하는 씨네라이브로 상영된다. 가족 관객들을 위한 ‘패밀리 기프’에서는 강릉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원숭이 왕자의 여행>, <작은 여행자들>, <판타스틱 Mr. 폭스>와 청소년 문제를 다룬 <내가 뭐 어때서>, <다음에는 꼭 죽으렴 :-)>과 같은 작품들을 상영한다. 잘 알려진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배리어프리 버전을 통해 비 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한다.

<오늘의 가족>, <인베이젼>, <소녀의 팔찌>등의 작품들이 ‘프리미어 기프’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영화 상영 외에도 각종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을 찾는다. 전세계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집결하여 영화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제의 ‘다보스 포럼’이라고 할 수 있는 ‘20+80: 21세기 국제영화제의 회고와 전망’ 포럼이 강릉에서 개최된다.

또한 강릉의 명소 ‘고래책방’에서는 정호승 시인을 비롯한 문인들이 모여 영화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배롱야담’이 준비되어 있다. 할리우드의 유명 시나리오 작가인 조쉬 올슨을 초청해 영화 각색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 우리나라 대표 연극배우인 박정자, 손숙, 윤석화와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함께하는 스페셜 콘서트가 준비돼있다.

폐막식은 14일 오후 7시부터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진행된다. 폐막작은 밥 딜런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인 <돌아보지 마라>이다. 폐막작 상영 후에는 가수 강산에, 양병집, 강릉 인디밴드들의 트리뷰트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오는 8~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G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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