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 이영애 "나이 계산하지 말아 주세요"

천금주 기자 2019. 11. 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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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방송 인터뷰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만큼 오랜만에 나왔다. '나를 찾아줘' 전에 독립 영화도 조금 했었고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도 했었는데 영화로는 오랜만에 찾아뵙게 돼 설렌다"고 한 이영애는 "엄마가 되니까 오히려 출연을 주저하게 되더라. 고민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이 아주 높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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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화면 캡처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방송 인터뷰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에 출연한 배우 이영애와 유재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14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굳이 강조하셔서 민망하더라. 절대 나이를 계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만큼 오랜만에 나왔다. ‘나를 찾아줘’ 전에 독립 영화도 조금 했었고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도 했었는데 영화로는 오랜만에 찾아뵙게 돼 설렌다”고 한 이영애는 “엄마가 되니까 오히려 출연을 주저하게 되더라. 고민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이 아주 높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혼 전에는 캐릭터 분석을 통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한 이영애는 “결혼 후엔 아이들을 생각하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을 고르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결혼하고 난 후 여유가 생겨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고 한 이영애는 “아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엄마 이영애는 어떠냐는 질문에 “아이들에게는 똑같은 엄마다”라며 “공부하라고 잔소리도 하고 걱정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영애와 함께 인터뷰에 응한 배우 유재명은 이영애와의 첫 만남에 대해 “떨려서 말도 못 걸었다”며 “나에게 이영애 선배님은 스크린 속 판타지였다. 호흡을 맞추면서 동료로서 선물 중 하나가 같이 호흡을 해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애도 유재명에 대해 “오래전부터 작품으로 만나고 싶었다”며 “처음 만났을 때 긴장했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또 “과묵하지만 촬영장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도움을 받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칭찬했다.

한편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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