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포드 V 페라리' 극찬, "아주 오랜만에 나온 '시네마'다!"[입장전문](공식)

2019. 11. 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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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외는 물론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연이은 호평 세례 속 흥행 예열을 시작한 영화 ‘포드 V 페라리’(포드 대 페라리)가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 극찬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포드 V 페라리’(포드 대 페라리)를 관람한 나홍진 감독이 극찬으로 가득한 추천사를 전해 화제다.

나홍진 감독은 "이 영화는 60 년대 중반, 르망에 참가하는 두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레이싱 장면들은 영화의 극히 일부"라고 전하며 과감한 전략가 '캐롤 셸비'와 타협 없는 승부사 '켄 마일스'의 특별한 우정과 이를 연기한 두 배우를 극찬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서사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가 감동을 이끌어 낸다. 그리고 당대를 재현한 것과 전설적인 브랜드와 메카닉, 인물들이 등장하는 점도 아주 흥미롭다"고 하며 ‘포드 V 페라리’가 선사하는 감동 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홍진 감독은 "한마디로 이 영화는 '시네마'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영화다"라고 전하며 2019년 관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전할 ‘포드 V 페라리’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 작품 센세이션을 일으켜 온 나홍진 감독이 추천하는 ‘포드 V 페라리’는 오는 12월 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나홍진 감독의 추천사 전문

이 영화는 60년 대 중반, 르망에 참가하는 레이싱 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뛰어난 레이싱 장면들에 매우 긴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만, 막상 관람을 하고 나면 그것은 영화의 극히 일부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유를 고민해보니 전통적 영화의 미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부 부족하다 여기는 부분도 물론 있겠습니다만, 이 영화는 그것을 구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한 지문들로 가득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엔 당연히 긴박한 레이싱 장면이 있고요. 그 뿐만 아니라 잘 모르고 지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서사를 지니고도 있습니다. 물론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가 감동을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또한 당대의 재현이라는 흥미로운 점도 있습니다. 당연히 전설적인 브랜드와 메카닉, 인물들이 등장하고요. 이를 통해 여러 지식 혹은 정보들도 알게 됩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이 레이싱 영화는 -이제 듣기 힘든 단어가 되어버린- '시네마'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영화인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를 감히 여러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이 영화는 아주 오랜만에 나온 시네마랍니다.
2019. 11. 14
나홍진 드림

[사진 제공 =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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