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천만 목전 '겨울왕국2', 스크린 독과점 고발+오역 논란 '몸살'

한현정 입력 2019. 12.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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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돌파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겨울왕국2'가 독과점 고발에 이어 오역 논란까지 휩싸였다.

개봉과 동시에 상영관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시민단체로부터 해당 문제로 디즈니가 고발을 당했고 오역 논란까지 더해지며 몸살을 앓고 있는 것.

특히 오역 논란은 '겨울왕국2'를 관람한 관객들 중 일부가 안나의 대사와 엔딩 부분에서 오역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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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천만 돌파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겨울왕국2’가 독과점 고발에 이어 오역 논란까지 휩싸였다.

개봉과 동시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극장가를 삼킨 ‘겨울왕국2’가 3일 집계 결과 관객 수 870만을 넘어서며 천만 돌파의 꿈에 성큼 다가섰다.

개봉과 동시에 상영관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시민단체로부터 해당 문제로 디즈니가 고발을 당했고 오역 논란까지 더해지며 몸살을 앓고 있는 것.

특히 오역 논란은 ‘겨울왕국2’를 관람한 관객들 중 일부가 안나의 대사와 엔딩 부분에서 오역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영화 초반부 안나가 눈사람 올라프에게 “Enjoying your new permafrost, Olaf?”라고 물어보는 부분이 영화에서는 “새 얼음 장판이 마음이 드니?”로 번역됐고, 더빙판에서는 “이제 몸이 안 녹으니 좋니?”라고 번역됐다.

엘사가 마법으로 올라프에 녹지 않는 영구 동결 마법을 걸었음을 의미하는 장면을 ‘얼음 장판’으로 해석해 의미가 달라졌다는 지적이다.

엔딩 부분에서는 엘사가 안나에게 편지를 받는 장면이 논란이 됐다. 편지에서 쓰인 단어 중 ‘Charade’ 단어가 문제가 됐는데, 영화에서는 이를 ‘무도회’로 번역했고 더빙판에서는 ‘같이 제스처 놀이를 하자’로 번역됐다. 영화의 앞뒤 맥락을 생각하면 ‘제스처 게임’으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디즈니는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엘사의 주제곡이자 엔드크레딧 송 중 하나인 ‘Into The Unknown’의 커버송 릴레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는 이 같은 각종 논란에도 뜨거운 인기를 끌며 애니메이션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 넘고 무섭게 흥행 중이다.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엘사의 주제곡이자 엔드크레딧 송 중 하나인 ‘Into The Unknown’의 커버송 릴레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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