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서 3억원에 팔린 뉴튼 존 '그리스' 재킷..다시 주인 품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영화 '그리스'에서 올리비아 뉴튼 존이 입었던 검정색 가죽 재킷이 경매에서 팔린 후 다시 원래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당초 뉴튼 존은 지난달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암 센터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이 재킷을 포함해 자신의 소장품을 경매에 내놨으며, 이 가운데 재킷은 24만3천200 달러(약 2억9천만원)에 팔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뮤지컬 영화 '그리스'에서 올리비아 뉴튼 존이 입었던 검정색 가죽 재킷이 경매에서 팔린 후 다시 원래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당초 뉴튼 존은 지난달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암 센터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이 재킷을 포함해 자신의 소장품을 경매에 내놨으며, 이 가운데 재킷은 24만3천200 달러(약 2억9천만원)에 팔렸다.
재킷은 그렇게 완전히 뉴튼 존의 손을 떠난 줄 알았지만, 그의 팬인 구매자가 재킷을 선물로 돌려줬다고 CNN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구매자는 이번 주 경매 사이트가 올린 페이스북 영상에서 "이 재킷은 뉴튼 존 당신의 것이자 또 당신이 인생의 사운드트랙인 팬들의 것"이라며 "재킷은 억만장자가 자랑거리로 옷장에 소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구매자는 "그렇기 때문에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재킷을 갖고 있어야 할 당신에게 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모자이크로 가려진 이 남성은 의사로서 의학 기술 분야의 기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튼 존은 영상에서 분홍색 선물 박스를 보고 깜짝 놀라며 "믿을 수 없어요.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구매자를 포옹했다.
뉴튼 존은 "지금까지 받았던 선물 중 최고입니다. 제가 가장 감사한 것은 바로 당신의 마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뉴튼 존은 구매자의 요청에 따라 재킷을 암 센터에 전시키로 했다.
한편 지난 1978년 뉴튼 존이 영화에서 입어 그의 상징처럼 여겨진 재킷과 타이트한 바지는 각각 다른 구매자에게 팔렸으며, 총 낙찰가는 40만5천700달러였다.
aayyss@yna.co.kr
- ☞ 폭행·성희롱 논란에 EBS '보니하니' 방송 중단
- ☞ 승무원 출신 여교수 "가슴 작아 앞뒤 구분 안 된다"
- ☞ '생수병에 주사바늘로 농약' 삐뚤어진 70대 짝사랑
- ☞ "베트남 축구팬은 박항서를 '박당손'으로 불러"…왜?
- ☞ '성폭행 혐의' 강지환 최후진술서 울먹이더니 항소
- ☞ "신고 안 할 테니 그냥 가" 사정하자 119에 전화
- ☞ "억울해" 33만명 靑청원…'곰탕집 성추행' 결론은
- ☞ '다리 절단한 군인 역할'로 인생 바뀐 배우는
- ☞ '여의도 아이유' 박효주 "나 스스로 말한적 없는데…"
- ☞ '벽속에 숨겨진 그림'…도난 22년만에 명작 되찾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초등생 의붓딸에게 강제로 소금밥 주고 상습폭행 계모 집행유예 | 연합뉴스
- 문 안 열어준다고 우유 투입구 불붙였는데…방화 무죄 이유는 | 연합뉴스
- 울산서 새벽 조업 나섰던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배우 버나드 힐 별세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OK!제보] 도심에 4년 방치된 쓰레기 더미…악취·벌레 진동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딸, 제발 어디에 있니?"…한겨울에도 난방 안 하는 부모들(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