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상우 "'히트맨' 히트 쳐서 연기 인생 터닝포인트 됐으면"

신효령 입력 2020.01.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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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권상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2019)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 당시에 생각했던 목표치가 있었는데, 극장 스코어는 예상보다 안 나와서 아쉬웠다. 이번 영화는 냉소적으로 본다. 개봉 때까지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내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전부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 최선을 다했다."

배우 권상우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촬영한 영화"라며 "꼭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국보급 특수요원 '준'이 웹툰 작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권상우의 배역은 웹툰 작가가 된 암살요원 '준'이다. '전직 암살요원이 웹툰 작가가 되었다'는 흥미로운 설정은 다채로운 액션으로 펼쳐진다. 암살요원들의 특화된 박진감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은 실사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웹툰으로도 선보여진다.

한남대 미술교육과 출신인 권상우는 "오랜만에 4B 연필을 깎아 보니 옛날 생각이 났다. 좋은 추억이 됐다"고 회상했다.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것이 재밌는 작업이었다. 사실 내 취향은 아닌데 장르적 특성이 됐다. 자문해주는 웹툰 작가가 있어서 특별히 할 것은 없었다."


영화 '보람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2006) '불타는 내 마음'(2008) 등을 연출한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상우는 "감독이 나에게 어떤 작품을 제안한다는 것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사람 대 사람으로 더 마음이 간다. 최원섭 감독이 손편지까지 직접 써서 줬다. 그게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데 크게 작용했다"고 털어놓았다.

"완벽한 시나리오는 사실상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 시나리오가 좋아도 작품이 잘 안 나올 때가 있고, 시나리오가 안 좋아도 작품이 잘 나올 때가 있다. 감독이 나를 믿어주는 것이 큰 힘이 됐다."


최근 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권상우의 액션 연기가 압권이다. 국정원과 테터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며 벌어지는 강렬한 액션은 관객들에게 통쾌한 쾌감을 안길 전망이다.

권상우는 "액션은 어차피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인다. 내가 열심히만 하면 되고, 현장에서 집중하면 됐다. 영화에서 중요한 주제는 가족애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표현은 다 못하지만, 아내와 딸에게 해주고 싶은 것을 모두 해줄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이 그려졌다.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생각하는 마음에 코믹적 요소가 있지만, 결국에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아내와 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중요한 주제다. 그것이 없으면 텅 빈 껍데기인 것 같다. 구정 연휴에 가족끼리 제일 보기 좋은 영화다."


2001년 MBC TV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는 2003년 SBS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감독 김경형·2003)와 '말죽거리 잔혹사'(감독 유하·2004)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영화 '청춘만화'(2006) '야수'(2006)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 '탐정 : 더 비기닝'(2015) '탐정: 리턴즈'(2018) '두번할까요'(2018), 드라마 '대물'(2010) '야왕'(2013) 등에 출연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매번 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안 될 것이라 생각하고 찍는 배우가 어디 있겠나. 목표를 정해놓고 일하려고 한다. 젊음은 영원한 게 아닌 만큼 시간을 헛되이 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대중들에게 잊혀지면 안되는 사람이다. 내가 재밌어 하는 작품에서 대중들이 나를 기억해주면 고마운 일이다. 올해의 행보가 나에게 중요하다.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인데, 영화 '히트맨' 다음에 정해진 작품은 없다. 일단 '히트맨'이 히트를 치고, 연기 인생에 좋은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나이를 먹으면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 나이가 들면 좋은 작품의 조연으로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좀 더 젊을 때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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