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과 겨룰 오스카 후보작 미리 본다

연승 기자 2020. 1. 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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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쏠리는 관심이 뜨겁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등 주요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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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2020 아카데미 기획전'
'조조 래빗' '작은 아씨들' 개봉전 미리 선봬
'조커' '기생충' 등 후보작도 재상영

[서울경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쏠리는 관심이 뜨겁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등 주요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다음 달 9일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기생충’과 경쟁하게 될 오스카 후보 작품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CGV아트하우스 ‘2020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서다.

영화 ‘조조 래빗’. /사진제공=월트디즈니코리아
우선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조조 래빗’은 ‘기생충’과 작품상, 편집상, 미술상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작품이다. 상상 속의 히틀러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년 조조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오는 4월 개봉하는 ‘블랙 위도우’의 스칼렛 요한슨은 이 작품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작은 아씨들’.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작은 아씨들’은 ‘기생충’과 겨루는 작품상 외에도 여우주연상(시얼샤 로넌), 여우조연상(플로렌스 퓨), 각색상, 의상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동명의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매그(엠마 왓슨),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시얼샤 로넌),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 등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성장기를 담았다.

CGV아트하우스는 미개봉 아카데미 후보작뿐만 아니라 이미 개봉했던 후보작들도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 작품·감독·남우주연상 등 11개 부문에 선정돼 올해 아카데미상 최다 부문 후보작이 된 ‘조커’와 ‘겨울왕국 2’, ‘기생충’, ‘나이브스 아웃’, ‘사마에게’,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토이 스토리 4’, ‘포드 V 페라리’ 등을 상영한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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