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도망친 여자', 베를린서 오늘(25일) 첫 공개

한현정 2020. 2. 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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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연인 김민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 '도망친 여자'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영화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는 오는 20일부터 3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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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홍상수 감독과 연인 김민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 '도망친 여자'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영화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는 오는 20일부터 3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홍상수 감독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은 네 번째다. 당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오늘(25일) 오전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프레스 상영회로 첫 공개된 뒤, 오후에는 월드 프리미어로 선을 보인다. 26일, 27일, 28일까지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부터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신작 '도망친 여자'까지 함께 작품을 하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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