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BTS·'기생충' 이어 한류 3대장 [★날선무비]

김미화 기자 입력 2020. 3.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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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K무비에 이어 이제는 K좀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킹덤' 시즌2가 지난 13일 전세계에 공개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가 힘든 가운데, 역병으로 고통 받는 '킹덤' 시즌2 속 모습이 현재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코로나19가 걱정되면 '킹덤' 시즌2를 봐야한다. 코로나19가 좀비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것에 안심할 것이다. '킹덤' 시즌2는 최고의 좀비쇼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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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킹덤' 시즌2 스틸컷

K팝, K무비에 이어 이제는 K좀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킹덤' 시즌2가 지난 13일 전세계에 공개됐다. 시즌1부터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킹덤'은 시즌2에서 시즌1의 떡밥을 모두 회수함과 동시에, 시즌3에 대한 떡밥을 던지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좀비쇼의 새로운 혁명'이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장면들이 큰 화제를 모았다.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혜원 조씨 일가의 탐욕 아래서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왕세자 창(주지훈 분)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해 공개 된 시즌1이 한국을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데 이어 시즌2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해외에서는 '킹덤' 속 K좀비가 좀비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킹덤2'는 미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서 평균 평점 8.9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의 평균 평점인 8.6점보다 높은 점수다. '킹덤' 시즌1 평균 평점인 8.3점보다도 높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가 힘든 가운데, 역병으로 고통 받는 '킹덤' 시즌2 속 모습이 현재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코로나19가 걱정되면 '킹덤' 시즌2를 봐야한다. 코로나19가 좀비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것에 안심할 것이다. '킹덤' 시즌2는 최고의 좀비쇼다"라고 평했다.

방탄소년단, '기생충' 오스카 수상, 킹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AFPBBNews뉴스1,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이 같은 인기는 지난해 전세계에 K팝 열풍을 일으킨 방탄소년단, 그리고 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기생충'과 오버랩 된다. 각각 음악, 영화, 드라마라는 다른 모습이지만 한국적인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다는 점에서는 같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 자신들의 실력으로 전세계에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국의 빈부 격차를 영화적으로 풀어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역시 뛰어난 완성도로 전세계의 보편적인 빈부격차 문제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킹덤' 역시 마찬가지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이 좀비 드라마가 독특한 배경과 촘촘한 스토리로 이미 좀비영화라는 장르물에 익숙한 해외팬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김은희 작가는 해외에서 'K좀비'에 대해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킹덤' 전체가 가지는 분위기가 동양적이고, 또 의상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마차도 없고 그런 시대적인 분위기와 그 안에서 놓여진 계급이 사라진 모습을 새롭게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킹덤' 시리즈를 본 해외팬들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쓴 갓과 모자 등 한국적인 소품과 풍경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좀비 드라마라는 장르물 속에도 한국의 아름다움과, 배고팠던 시절의 백성들, 권력을 탐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백성을 생각하는 군주의 모습 등 그 시대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김은희 작가는 본인이 너무나 하고 싶었다던 조선시대 좀비물을 썼을 뿐이라지만, '킹덤' 자체가 세계 속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BTS가 자신의 음악을 하고, 봉준호 감독이 늘 하던 대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세계 속에 우뚝 선 것처럼. 이쯤 되면 '킹덤' 시리즈를 방탄소년단, '기생충'에 이어 2020 한류3대장으로 부를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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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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