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들꽃영화상 대상에 '김군'..엄태구·박지후 주연상

박미애 2020. 5. 23.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립영화의 성취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들꽃영화상이 올해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에 대상을 안겼다.

'김군'은 22일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린 제7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군'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에 사라진 한 인물을 찾아나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강상우 감독은 "지난 한 해 관객으로서 행복했다"며 "김군과 민간인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돼 의미 있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독립영화의 성취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들꽃영화상이 올해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에 대상을 안겼다.

‘김군’은 22일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린 제7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군’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에 사라진 한 인물을 찾아나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강상우 감독은 “지난 한 해 관객으로서 행복했다”며 “김군과 민간인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돼 의미 있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극영화 감독상은 ‘메기’ 이옥섭 감독이,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이태원’의 강유가람 감독이 수상했다.

남녀 주연상에는 ‘판소리 복서’ 엄태구와 ‘벌새’의 박지후가 각각 수상했다. 엄태구는 “‘판소리복서’에서 복싱하느라 고생했다고 격려해주시는 상으로 알겠다”며, 박지후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말이 안 되는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겸손의 소감을 말했다. 또 조연상과신인상은 ‘이월’의 이주원과 조민경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2020년 제7회 들꽃영화상 수상작(자)

△대상=강상우 ‘김군’

다큐멘터리 부문

△다큐멘터리 감독상=강유가람 ‘이태원’

△민들레상=김소영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극영화 부문

△극영화 감독상=이옥섭 ‘메기’

△남우주연상=엄태구(‘판소리복서’)

△여우주연상=박지후(‘벌새’)

△조연상=이주원(‘이월’)

△시나리오상=김중현 감독(‘이월’)

△음악상=장영규(‘판소리복서’)

△촬영상=강국현(‘벌새’)

△신인감독상=조민재 ‘작은 빛’

△신인배우상=조민경(‘이월’)

△프로듀서상=박두희(‘윤희에게’)

특별상

△공로상=전국예술영화관협회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송원근 ‘김복동’

박미애 (oriald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