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박지후, 들꽃영화상 주연상..대상은 '김군'

양소영 2020. 5.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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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 속 개최된 '제7회 들꽃영화상'에서 강상우 감독이 영화 '김군'으로 대상을 받았다.

영화 '김군'의 강상우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린 제7회 들꽃영화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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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 속 개최된 ‘제7회 들꽃영화상’에서 강상우 감독이 영화 ‘김군’으로 대상을 받았다. 배우 엄태구와 박지후가 남녀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영화 ‘김군’의 강상우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린 제7회 들꽃영화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상우 감독은 이날 “지난 1년 반 동안 영화를 보며 행복했다. 1980년 5월에 사라진 김군을 찾아가는 이야기인데 이 시상식 모토와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 이제서야 김군과 민간인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어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 이 작품은 광주에서 저희 영화를 도와주신 100여 명의 생존자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판소리 복서’ 엄태구와 ‘벌새’ 박지후는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엄태구는 “이렇게 뜻깊고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판소리 복서’에서 복싱하느라 고생했다고 격려해주는 상으로 알고 더 힘내서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후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들꽃이 활짝 필 수 있게 제가 작은 힘이지만 항상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들꽃영화상은 한국 저예산 독립영화의 업적을 기리는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상이다.

들꽃영화상 수상자(작)

▲ 대상=강상우(김군)

▲ 극영화 감독상=이옥섭(메기)

▲ 다큐멘터리 감독상=강유가람(이태원)

▲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송원근(김복동)

▲ 남우주연상=엄태구(판소리복서)

▲ 여우주연상=박지후(벌새)

▲ 신인배우상=조민경(이월)

▲ 극영화 신인감독상=조민재(작은 빛)

▲ 민들레상=김소영(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 시나리오상=김중현(이월)

▲ 촬영상=강국현(벌새)

▲ 조연상=이주원(이월)

▲ 프로듀서상=박두희(윤희에게)

▲ 공로상=전국예술영화관협회

▲ 음악상=장영규(판소리복서)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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