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중고"..46살 박명훈·43살 강말금, 영화부문 신인상 수상 [2020 백상예술대상]

김나영 2020. 6. 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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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과 강말금이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명훈은 "46살에 신인상을 받았습니다"라며 감격스러운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강말금은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이 상을 받은 것은 가능성을 봐주셔서 그런 것 같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님께 가장 먼저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저보다 잠을 못 잔 매니저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극장을 찾아준 관객분들게 한 분 한 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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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박명훈과 강말금이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2020)’가 열렸다. 이날 개그맨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박명훈은 “46살에 신인상을 받았습니다”라며 감격스러운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박명훈과 강말금이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제56회 백상예술대상 캡쳐
이어 “영화 찍을 때 연기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봉준호 감독님 및 스태프, 배우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전 세계에서 ‘기생충’을 가장 먼저 본 관객이 저희 아버지였다. 투병 중이었는데 감독님의 배려로 보시고 너무 좋아하셨다.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봉준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 “끝으로 전세계에서 ‘기생충’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게 이 말씀을 전하고 싶다. 리스펙”이라고 소리쳤다.

강말금은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이 상을 받은 것은 가능성을 봐주셔서 그런 것 같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님께 가장 먼저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저보다 잠을 못 잔 매니저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극장을 찾아준 관객분들게 한 분 한 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43살이고 중고 신인이다. 얻을 거 먹을 거 사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털어놓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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