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亞수익 4000만달러..대만 올해 최고·베트남 韓영화 역대 1위(공식)

한현정 2020. 8. 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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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아시아 박스오피스를 싹쓸이 했다.

지난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달러(약 119억3000만원)을 돌파, 올해 대만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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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아시아 박스오피스를 싹쓸이 했다.

지난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달러(약 119억3000만원)을 돌파, 올해 대만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월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450만달러, 약 53억6850만원)의 성과보다 2배 이상 규모이며, 여전히 흥행 열기가 뜨거워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베트남은 누적 매출 333만달러(약 39억7269만원)을 돌파,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거리두기로 상영관 당 최대 50석만 이용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누적 매출 150만달러(약 17억8950만원)을 돌파해 '1917'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지난 29일 라오스에서도 1위로 데뷔하며 각 개봉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 싹쓸이는 물론 폭발적인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반도'는 국내를 포함해 총 8개국에서 누적 4000만달러(약 477억2000만원) 박스오피스를 돌파하며 올해 아시아 극장가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뚫고 놀라운 흥행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반도'는 8월 북미와 북유럽 일대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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