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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권'의 진가는 잘 몰라도[한현정의 직구리뷰]

한현정 입력 2020.08.05. 07:36

통쾌한 한국형 무협 액션 코미디를 표방한다.

무난하고도 유쾌한 B급 유머, 시원한 액션 그러나 다소 진부하고 늘어지는 스토리가 아쉬운, '태백권'(감독 최상훈)이다.

영화는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아낸 휴먼 드라마이자, 한국이 가지고 있는 3대 산맥을 이용한 코믹 무협 액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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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만큼은 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통쾌한 한국형 무협 액션 코미디를 표방한다. 주성치 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한국형 코미디의 전형을 입혔다. 무난하고도 유쾌한 B급 유머, 시원한 액션 그러나 다소 진부하고 늘어지는 스토리가 아쉬운, ‘태백권’(감독 최상훈)이다.

영화는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아낸 휴먼 드라마이자, 한국이 가지고 있는 3대 산맥을 이용한 코믹 무협 액션물이다.

오지호는 허당미 가득한 금손 지압사로 재취업한 태백권 전승자 ’성준’으로 분해 코믹부터 짠내나는 생활 연기 그리고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신소율은 지압원의 사장이자 내조의 여왕 보미로 분해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데 캐릭터 자체가 답답하고 비호감적인 면이 있어 고구마 전개에 한 몫 한다. ’성준’과 20년간 동고동락하며 태백권을 연마한 의리파 사형 ’진수’ 역에는 정의욱이 캐스팅 돼 편안한 연기를 펼친다.

평범한 일상 속에 정체를 숨긴 무림 고수의 가족 코미디를 유쾌하게 풀어내지만 하이라이트인 무혁 액션을 보기까지 기다림은 길고도 길다. 이야기는 늘어지고, 사체업자 등의 뻔한 캐릭터들과 클리셰의 연속으로 개성은 다운되고 지루함은 커진다. 드디어 만난 클라이막스 부분이 기대 이하로 싱겁게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그럼에도 무협 액션의 시원한 타격감은 신선하다. 무엇보다 오지호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다. 작품 자체에는 마냥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지만 오지호 만큼은 꼭 맞는 옷을 입은듯 하다. 오는 2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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