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승리호'도 넷플릭스 가나..韓영화 산업 살아남기 몸부림
영화 '콜'과 '낙원의 밤'에 이어 '승리호(조성희 감독)'까지 넷플릭스 행을 논의하고 있다.
16일 넷플릭스 측은 "영화 '승리호'에 대한 논의 및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으나,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차례 개봉이 연기된 '승리호'가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을 만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사냥의 시간'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로 직행했고, '콜'과 낙원의 밤'도 넷플릭스 상영으로 가닥을 잡았다. 여기에 '승리호'까지 한국 영화 산업은 지금 OTT로 향하는 중이다.
이들 작품 모두 영화팬들이 개봉을 기다려온 기대작들. 그럼에도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고사 위기에 빠진 영화 업계 앞에 놓인 최선의 선택지가 OTT라는 이야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도 8월 개봉해 200만 관객을 넘기지 못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사정이 이러할진데, 이런 상황에서 개봉을 강행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승리호'는 240억원이라는 거대한 제작비가 든 대작이다. 무리하게 극장 개봉을 진행하더라도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영화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내년까지 극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텅텅 빈 극장 대신 TV와 모니터 앞 관객을 찾아나설 영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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