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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다음엔 진짜 평범한 인물 맡아볼까"[인터뷰②]

김보라 입력 2020.10.18. 13:10 수정 2020.10.18. 19:55

 (인터뷰①에 이어) 유아인(35)이 이번에는 언어 장애를 가진 남자 태인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가 태생적인 장애를 갖고 있는 것인지, 어떤 이유 때문에 일부러 말을 하지 않는 것인지 영화는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우리는 유아인의 연기를 보며 태인의 전사(前史)를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데, 유아인이 그를 단순 언어장애인으로 표현하지 않았다는 건 곳곳에서 알아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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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유아인(35)이 이번에는 언어 장애를 가진 남자 태인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가 태생적인 장애를 갖고 있는 것인지, 어떤 이유 때문에 일부러 말을 하지 않는 것인지 영화는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우리는 유아인의 연기를 보며 태인의 전사(前史)를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데, 유아인이 그를 단순 언어장애인으로 표현하지 않았다는 건 곳곳에서 알아차릴 수 있다. 

태인은 억척스러운 환경에서도 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말로 표현하진 않아도 투박한 그의 행동을 통해 착한 심성이 느껴진다. 유아인표 표현 방식에 의해 캐릭터가 생동감 있게 구현됐다는 점에서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의 관전 포인트가 선명하다.

이 영화에 대해 유아인은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호불호가 없으면 새로움이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도는 호불호를 만들 거고 그걸 감수해야 한다. 근데 저는 ‘소리도 없이’에 대한 호불호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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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에 목말라 하실 거 같아서”라는 유아인은 “우리 옆에 항상 있는 걸 새롭게 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이 많이 반가워해주시고 기특해 하셨으면 한다”고 관객들의 호평을 기대했다. 

유아인은 연기 인생 처음으로, 대사 한마디 없이 섬세한 눈빛과 세밀한 행동으로 인물의 모든 감정을 표현해 흡입력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어찌 보면 태인의 귀여운 행동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는 “어떤 하나가 내 대표작이 되는 게 아니라, 입체적인 인물이 만들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노출되지 않은 내 안의 퍼즐 조각을 가져가면서, 내 길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앞으로 나가고 싶은 의지가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번에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지만 많은 분들이 ‘유아인의 변신이 너무 당연하다’는 것처럼 별다를 거 없이 보시는 거 같더라. 그래서 ‘이건 또 내가 어떻게 감당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진짜 평범한 표준형 인물을 맡아볼까,하는 생각도 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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