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신작 '매미소리', BIFF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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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로 많은 이에게 감동을 전한 이충렬 감독의 신작 '매미소리'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 감독은 "같은 소리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되고 각자 다른 추억들을 불러온다"며 "'매미소리'는 '화해'를 주제로 한 가족 드라마이며, '소리' 때문에 고통을 받지만 또 '소리'로 위로를 받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매미소리'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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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소리'는 매미소리로 인한 트라우마로 자살중독자가 된 딸과 다시래기 광대 아버지의 갈등을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이충렬 감독은 한국 고유의 소재를 차용해 관객들에게 울림을 안겨주는 영화를 탄생시켰다.
'다시래기'는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서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를 가리키는 말로, 국내 영화에서는 거의 최초로 다뤄지는 소재다.
이충렬 감독은 이러한 소재의 특수성을 위해 100% 진도에서 촬영을 진행, 고유의 매력을 더욱 살리는 한편 진도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이 감독은 "같은 소리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되고 각자 다른 추억들을 불러온다"며 "'매미소리'는 '화해'를 주제로 한 가족 드라마이며, '소리' 때문에 고통을 받지만 또 '소리'로 위로를 받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갈등은 소통이 되고 죽음은 삶이 되는 감동의 변주곡을 선사할 것이다. 관객들과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매미소리'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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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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