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탐구 SF '구직자들' 11월 12일 개봉 확정,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

2020. 10. 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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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구직자들’이 오는 11월 12일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구직자들’은 2220년 미래의 대한민국, 우연히 마주하게 된 진짜 인간(정경호)과 인공 인간(강유석)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함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인간 탐구 SF영화이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진짜 인간’(정경호)과 ‘인공 인간’(강유석)의 대화를 통해 영화 속 2220년 대한민국의 구조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 영상은 미래사회에 대한 사실감을 전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여준다. 한편 ‘쏟아지는 인공,쓸모 없어진 인간들’이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이,늘어나는 ‘인공 인간’들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생겨난 ‘진짜 인간’의 어려운 사정은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어 신분 매매까지 생각하며 아들의 치료비를 구하려고 하는 ‘진짜 인간’과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공 인간’의 모습은 둘 사이의 대립을 암시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끝으로 다리 위에서 무언가 결심한 듯한 ‘진짜 인간’의 어두운 표정과 모습은 과연 이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준다.

미래의 대한민국 속 ‘진짜 인간’과 ‘인공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심도 있는 내용을 전할 인간 탐구 SF '구직자들'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영화사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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