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만 240억.. '승리호' 넷플릭스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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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240억원에 이르는 우주 SF 대작 '승리호'가 넷플릭스 방영을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승리호'를 넷플릭스 영화로 단독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후속적인 슈퍼 지적재산(IP)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더는 개봉을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관객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승리호'를 선보일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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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송중기와 2번째 호흡 기대
한국 최초 우주 배경 SF영화… 공개 시기는 미정
제작비 240억원에 이르는 우주 SF 대작 '승리호'가 넷플릭스 방영을 확정했다. 국내에서 블록버스터가 넷플릭스 직행을 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승리호'를 넷플릭스 영화로 단독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승리호'는 665만명의 관객을 모은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 연출하고 송중기·김태리가 주연을 맡은 한국 최초의 우주 배경 SF 영화다. 2092년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뒤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한다.
'승리호'는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리즈 영화와 스핀오프 영상 콘텐츠,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IP 확장을 전제로 제작된 영화이기도 하다.
애초 지난 여름 시즌 개봉을 노렸던 영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을 미뤄왔다. 8월에는 추석 개봉을 확정하고 제작보고회까지 열었으나 광복절 연휴를 전후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자 다시 개봉을 연기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타진해 왔다.
올해 겨울에 개봉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으나, 막대한 제작비 회수를 위해 끝내 넷플릭스 행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애초 투자·배급을 맡았던 메리크리스마스의 유정훈 대표는 "현재 전 세계에서 대규모로 유행하는 코로나19를 배제할 수 없고, 콘텐츠 유통에 대한 기존 환경과 디지털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후속적인 슈퍼 지적재산(IP)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더는 개봉을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관객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승리호'를 선보일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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