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언급한 조지 클루니 "멋진 성공..전 세계 영화계 긍정적 변화"

유수경 입력 2020. 12. 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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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3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온라인 간담회가 개최됐다.

또한 조지 클루니는 넷플릭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책의 경우는 설명이 곁들여지는데 영화는 이미지로만 표현해야 한다"며 "소설에 비해선 대화가 줄어들 것을 알아서 비주얼이나 음악으로 채우고 싶었다. 음악은 또 한 사람의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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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넷플릭스 제공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3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온라인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조지 클루니는 간담회 말미, "한국 기자들과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10년간 한국 영화계가 이룬 것에 대해 자축해도 좋을 거 같다. '기생충'이 멋진 성공을 거둔 것은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영화계가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한국에 계신 분들이 기뻐하고 자축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지 클루니는 넷플릭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책의 경우는 설명이 곁들여지는데 영화는 이미지로만 표현해야 한다"며 "소설에 비해선 대화가 줄어들 것을 알아서 비주얼이나 음악으로 채우고 싶었다. 음악은 또 한 사람의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에서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 오거스틴과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긴 우주 비행사 설리가 짧은 교신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영화다. 소설 '굿모닝 미드나이트'를 원작으로 한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오션스' 시리즈와 '그래비티'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며 세계적인 톱배우의 자리를 지켜온 조지 클루니가 연출을 맡았으며, 외로운 천체 과학자 오거스틴 역을 직접 연기했다.

또한 '라이크 크레이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주연을 맡은 펠리시티 존스가 이더호의 통신 전문가 설리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다.

다음 달 국내 극장 개봉과 함께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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