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나니아 연대기3' 마이클 앱티드 감독 별세..향년 79세

김보영 입력 2021. 1. 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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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시리즈 '업'으로 피바디상을 받은 영국 영화감독 마이클 앱티드가 지난 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앱티드 감독은 1941년 영국 에일즈베리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한 뒤 그라나다 TV에서 드라마 '코로네이션 스트리트'와 다큐멘터리 '업' 등 연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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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별세한 영국의 영화감독 마이클 앱티드. (사진=AP/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다큐멘터리 시리즈 ‘업’으로 피바디상을 받은 영국 영화감독 마이클 앱티드가 지난 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8일 AP,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앱티드의 에이전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전날 숨졌다고 밝혔다.

앱티드 감독은 1941년 영국 에일즈베리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한 뒤 그라나다 TV에서 드라마 ‘코로네이션 스트리트’와 다큐멘터리 ‘업’ 등 연출에 참여했다.

그는 특히 출신 배경이 다양한 아이들의 삶을 관찰하는 ‘업’ 시리즈로 2012년 방송 부문 퓰리처상으로도 불리는 피바디상을 수상했다.

‘더 트리플 에코’(1972)를 통해 영화계에도 진출한 앱티드 감독은 이후 ‘광부의 딸’(1980), ‘안개 속의 고릴라’(1988), ‘브링크’(1994), ‘007 언리미티드’(1999), ‘이너프’(2002), ‘어메이징 그레이스’(2006),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2010), ‘스파이 게임’(2017) 등의 작품을 연출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2003∼2009년 미국감독조합(DGA) 회장을 지냈으며 2018년에는 70회 미국감독조합상 공로상을 받았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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