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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2021 영화 라인업..에이스메이커·메가박스·리틀빅

정유진 기자 입력 2021. 01.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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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화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년 문을 연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신생 배급사 중 가장 빠르게 입지를 다진 곳이다. 특히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데 성공한 8편의 한국 영화들 중 유일하게 4대 배급사(CJ·롯데·쇼박스·NEW)의 작품이 아닌 영화 '소리도 없이'를 배급하는 저력도 보여줬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의 경우 지난해 '미스터주: 사라진 VIP'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디바' '오케이마담' 등 화제작들을 선보였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해 '사냥의 시간'의 넷플릭스 공개로 떠들썩한 한해를 보낸 리틀빅픽처스는 올해 8편의 한국영화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원더랜드'부터 '노량' 등 총 12편

'새해전야' '앵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경관의 피' '출장수사' '바이러스' '원더랜드' '리멤버' '보호자' '소방관' '승부' '노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의 2021년 라인업이 12편이나 되는 것은 지난해 개봉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하지 못한 작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개봉을 준비했던 홍지영 감독 연출,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등 주연의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부터 시작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경관의 피' '바이러스' '앵커' 등이 모두 지난해 개봉 가능성이 있었던 작품들이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는 정우 김대명 주연의 범죄물로 친형제 같은 두 형사가 더 크고 위험한 돈에 손을 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 역시 범죄 드라마로 서로 다른 방식의 사명감을 가진 두 경찰이 한 팀을 이루어 경찰 조직을 뒤흔들 사건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이 주연을 맡았다. '바이러스'는 '범죄소년' 강이관 감독의 신작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수일 내에 사망하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고, 유일하게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연구원 이균(김윤석 분)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자 옥택선(배두나 분)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또 '앵커'(감독 정지연)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의문의 제보자가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전화를 걸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천우희와 신하균 이혜영이 주연을 맡았다.

그밖에 '명량' 김한민 감독의 신작 '노량'(주연 김윤석 백윤식 등)과 한국 바둑의 두 살아있는 전설 조훈현과 이창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 '승부'(감독 이형주, 주연 이병헌 유아인), 곽경택 감독의 신작 '소방관'(주연 곽도원 주원 유재명 등), 배우 정우성이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소화한 영화 '보호자'(주연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일제강점기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잃은 80대 알츠하이머 환자가 기억이 다 사라지기 전 복수를 감행하는 내용을 담은 '리멤버'(감독 이일형 주연 이성민 남주혁),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주연 박보검 수지 정유미 등), 베테랑 형사와 신참 형사가 의문의 살인사건을 재수사하기 위해 서울로 출장을 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출장수사'(감독 박철환 주연 배성우 정가람) 등 특색있는 작품들이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의 라인업에 포진해 있다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자산어보'부터 '유체이탈자' 총 5편

'자산어보' '킹메이커' '교섭' '대외비' '유체이탈자'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올해 다섯 편을 선보이며, 다섯편이 모두 묵직한 내용을 다룬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작품 중 하나는 '사도' '박열' 등으로 연출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다. 흑산도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흑백으로 연출됐으며 설경구 변요한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설경구는 또 한편의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에 출연하는데, '킹메이커'가 그 작품이다. '킹메이커'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설경구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던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치열한 선거전쟁을 소재로한 이 영화는 설경구와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또한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다룬 '교섭'(감독 임순례 주연 황정민 현빈), 돈,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세 남자의 배신, 음모를 그린 '대외비'(감독 이원태 주연 박성웅 이성민 김무열),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의 미스터리를 그린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 주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등의 작품이 기대감을 준다.

◇ 리틀빅픽처스…'세자매'부터 '태일이'까지 총 9편

'세자매' '고백' '나의 촛불' '제8일의 밤' '멍뭉이' '어른들은 몰라요' '태일이' '불도저에 탄 소녀' '걸'

영화 '세자매'는 리틀빅픽처스가 올해 배급하는 한국 영화 중 가장 먼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개성 강한 세 자매로 분한 이 영화는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룬 저예산, 독립영화들이 포진해 있다. 영화 '고백'(감독 서은영 주연 박하선)은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은폐돼 온 아동학대와 폭력의 고리에 대해 그린 영화다. 주진우 기자와 배우 김의성이 공동 연출자로 메가폰을 잡은 '나의 촛불'은 광화문 촛불집회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이며, '태일이'(감독 홍준표)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해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더불어 세상을 어지럽히려는 '그것'의 부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파계승의 이야기를 그린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주연 이성민 박해준 등), 개털 알러지가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남성이 사촌 형과 함께 가족 같은 멍뭉이 '루니'를 길러줄 주인을 찾아 떠나는 내용을 그린 코믹한 로드무비 '멍뭉이'(감독 김주환 주연 차태현 유연석), 동생의 어린 보호자가 된, 롱보드를 타는 18세 소녀 세진이 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 주연 이유미 안희연),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를 파헤치며 세상과 싸워가는 스무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불도저에 탄 소녀'(감독 박이웅 주연 김혜윤 박혁권) 등이 주요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외화로는 '걸'(감독 루카스 돈트)이 1월 개봉 예정이다. '걸'은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세 라라가 호르몬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빅터 폴스터와 아리 보르탈테르가 주연을 맡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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