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미쟝센단편영화제 올해 개최 포기.."지속여부는 추후"

고승아 기자 2021. 1.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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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이한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 열리지 않는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올해 20주년을 기점으로 영화제 형식의 페스티벌을 종료한다"며 "올해 경쟁 부문의 공모는 없으며 20주년을 기념하는 간단한 프로그램만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지난 2002년 시작해 매해마다 다채로운 단편영화들을 선보이며 신인 영화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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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주년을 맞이한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 열리지 않는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올해 20주년을 기점으로 영화제 형식의 페스티벌을 종료한다"며 "올해 경쟁 부문의 공모는 없으며 20주년을 기념하는 간단한 프로그램만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 "작년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의 유행과 극장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 그에 따른 한국 영화계의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앞으로 단편 영화는, 또 영화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긴 고민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형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속 해 나갈 지 여부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되는 대로 별도 공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지난 2002년 시작해 매해마다 다채로운 단편영화들을 선보이며 신인 영화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 '명량' 김한민 감독,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등이 이 영화제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모든 영화 프로그램을 온라인 상영방식으로 개최, 영화제 기간 중 상영작 유료 판매건수 1만9854건(55편 기준)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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