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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甲" 대단한 할리우드 아역 배우들

유수경 입력 2021. 01. 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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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이 선사하는 미스터리 온택트 호러 '커넥트'의 아지 로버트슨부터 '콰이어트 플레이스' 밀리센트 시몬스, '유전' 밀리 샤피로까지 호러 영화 속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화제를 낳고 있다.

2018년 6월에 개봉한 '유전'은 빠져 나올 수 없는 저주에 걸린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극 중 틱장애를 가진 딸 찰리 역을 맡은 배우 밀리 샤피로의 독보적인 연기가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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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밀리센트 시몬스, 밀리 샤피로, 아지 로버트슨. '콰이어트 플레이스' '유전' '커넥트' 스틸컷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이 선사하는 미스터리 온택트 호러 '커넥트'의 아지 로버트슨부터 '콰이어트 플레이스' 밀리센트 시몬스, '유전' 밀리 샤피로까지 호러 영화 속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화제를 낳고 있다.

먼저 지난 2018년 4월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는 순간 괴생명체로부터 공격을 받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가족의 절박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밀리센트 시몬스는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맏딸 레건 역을 맡았다. 실제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밀리센트 시몬스는 자신의 경험을 연기에 완벽히 녹여, 대사 한 마디 없이 제스처와 표정만으로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궁극의 조건에서도 아이답지 않은 용기와 대처 능력을 압도적인 연기력을 통해 가감 없이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는 한층 더 깊어진 연기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돼,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018년 6월에 개봉한 '유전'은 빠져 나올 수 없는 저주에 걸린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극 중 틱장애를 가진 딸 찰리 역을 맡은 배우 밀리 샤피로의 독보적인 연기가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독특한 마스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눈빛은 영화의 음침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러닝 타임 내내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데뷔작이라고 믿기지 않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그에 대해 아리 에스터 감독은 "밀리의 연기는 정말 믿을 수 없다"라며 극찬을 쏟아내 또 한 명의 천재 아역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디지털 기기로 만나는 새로운 공포의 세계 '커넥트' 주인공 아지 로버트슨도 호러 영화 속 명품 아역 배우의 계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커넥트'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만 보이는 존재 '그것'의 타깃이 된 두 사람이 또 다른 뒤집힌 세계로부터 도망치려는 내용을 담는다.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의 미스터리 온택트 호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에서 아담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의 아들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아역 배우 아지 로버트슨을 보고 제작사 앰블린의 수장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지 로버트슨이 맡은 올리버 역은 언어 장애로 인해 전자 기기를 통해서만 소통을 할 수 있는 역할로, 실체 없는 존재로부터 타깃이 된 뒤 극강의 공포 상태에서 대사나 비명 없이 오로지 표정 연기만으로 겁에 질린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해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자 기기를 통해서만 모습을 드러내며 손 쓸 수 없이 스크린을 통해 접근해오는 미스터리한 존재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올리버를 실감나게 표현해 극도의 긴장감을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공포의 한계치를 경험하게 해줄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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