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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면서 다큐멘터리"..'아이' 보호종료아동을 알리다(종합)

배효주 입력 2021. 02. 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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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면서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영화 '아이'가 전하는 유의미한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다.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 특별상영회 및 청와대 정책소통간담회가 2월 23일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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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탁 감독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영화이면서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영화 '아이'가 전하는 유의미한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다.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 특별상영회 및 청와대 정책소통간담회가 2월 23일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현탁 감독과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광진 청와대 청년비서관, 송민섭 청년정책추진단 부단장, 아름다운재단 캠페이너(허진이, 손자영, 안연주)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2월 10일 개봉한 영화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작품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하며 뜨거운 입소문 흥행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 김현탁 감독은 "저 또한 교과서에서 나올 만한 가정에서 자라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며 "부모란 무엇이고, 어떤 가정에서 자라야 하나 계속 생각해왔다. 때문에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부모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애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보호종료아동의 이야기이지만 결국 돌봄에 대한 이야기라고도 생각한다.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이라며 "저의 개인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를 확장시켰다"며 '아이'의 연출 계기를 전했다.

영화를 관람한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영화를 상영관에서 오랜만에 본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를 해주면서도 마음 한 편에 먹먹함이 있는 작품"이라며 "한편으로는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보호종료아동이)홀로 버텨오던 삶을 함께 하기 위해 정부가 보다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로서도 봤지만, 삶의 현장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든다. 탁월한 연출과 기획이 놀랍다"며 "연기를 해주신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배우의 연기에도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보호종료아동을 결코 홀로 내버려두지 않고, 정부와 사회가 손을 내밀어서 서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를 보다 잘 만들어서 누구 한 사람도 사회에서 고통을 혼자 견디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보호종료아동인 아름다운재단 캠페이너들은 "보호종료 이후보다 보육원에서의 삶에 신경을 써주었으면"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한 "보호종료아동에게는 든든한 어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김광진 청와대 청년비서관은 "요즘은 보호종료아동을 보호종료청년으로 바꿔서 부르고 있다"며 "이야기를 들으니 정책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아기부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년기로 이어지는 삶 자체를 아울러야 하지만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 정책이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것은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기도 하고,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도 있다. 다양한 상황들을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만 18세가 넘어서면 보호종료청년이 되는데, 그걸 넘어서는 것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보호종료 3년 전에 교육을 하기는 하나, 실효성을 감안해 교육의 방식 등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호종료아동들의 기초수급 문제에 대해선 "수급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정부의 목적이 아니라 자립을 해서 경제 활동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나, 애매한 과도기의 상태나 일을 안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이익이 되는 것들을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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