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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 상사'..게리 쿠퍼에게 첫 오스카 안겨준 전쟁영화 [김대호의 옛날영화]

김대호 입력 2021. 03. 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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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 상사> 는 순박한 시골 청년이 신앙인으로, 다시 전쟁영웅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순박한 시골 청년 요크(게리 쿠퍼)는 어느 날 벼락을 맞고 신의 계시를 받는다(이 부분이 작위적이다). 이후 독실한 신앙인으로 탈바꿈한 요크는 농부로 성실하게 살다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강제 징집을 당한다.

최고의 전쟁영웅이 된 요크는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고 고향에 내려가 농부의 삶을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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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김대호 기자

<요크 상사>는 순박한 시골 청년이 신앙인으로, 다시 전쟁영웅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미국의 2차 세계대전 참전을 정당화하고 독려하기 위한 영화다. 뚜렷한 목적을 갖고 만들어졌지만 작품성이 뛰어나 거슬리지 않는다. 1941년 하워드 혹스 감독이 실존 인물인 앨빈 요크를 모델로 제작했다.

순박한 시골 청년 요크(게리 쿠퍼)는 어느 날 벼락을 맞고 신의 계시를 받는다(이 부분이 작위적이다). 이후 독실한 신앙인으로 탈바꿈한 요크는 농부로 성실하게 살다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강제 징집을 당한다.

사람을 죽일 수 없다고 버티는 요크, 하지만 전쟁터에서 동료가 죽는 모습을 본 순간 돌변한다. 프랑스 아르곤 전투에 투입된 요크는 무려 25명을 사살하고, 132명을 포로로 잡는다.

만 40세의 나이에 20대의 요크 상사역을 맡은 게리 쿠퍼는 주변의 우려와 달리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전쟁영웅이 된 요크는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고 고향에 내려가 농부의 삶을 다시 시작한다.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선 때로 폭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게 미국이 태평양전쟁에 본격 참여하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미국인들에게 애국심과 동포애를 자극한다.

요크는 자신의 일대기를 영화화하는데 조건을 달았다고 한다. 첫째 절대 자신을 영웅으로 묘사하지 말 것. 둘째 자신의 부인을 섹시하게 그리지 말 것. 셋째 자신의 역할은 게리 쿠퍼가 맡아 줄 것.

그래서인지 전쟁영화 답지 않게 시종일관 차분하고 잔잔하다. 게리 쿠퍼는 감독이 원하는 순박하고 정의롭고 지적인 이미지의 요크 상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남우주연상과 편집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MK스포츠 편집국장 daeho9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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