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조현 "베리굿 해체..멤버 각자의 꿈 응원해"
영화 '최면'의 배우 조현이 베리굿 활동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조현은 19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베리굿) 멤버들의 계약 기간이 끝났다. 단체 활동은 예정돼 있는지 모르겠다. 저는 솔로를 준비하고 있다. 활동은 계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베리굿 해체의 아쉬움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가도 없어지는 단계가 된 것 같다. 다른 멤버들 각자의 꿈과 길을 응원해줘야 행복하지 않을까. 멤버들과 각자의 길을 걸어도 괜찮다. 사적으로도 자주 만나고, 본인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해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조현은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다. 스스로 아이돌 활동을 그만두게 됐지만, 연기자로서 가는 길에 끝까지 책임감 있게 공부하는 모습에 칭찬을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 저는 배우 조현으로서 모든 시간을 이 분야에 쏟을 거다. 배우로서 얻고 싶은 수식어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팔색조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관객 분들에게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다. '검객' 최재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최면을 소재로 공포라는 장르 속에 학교 폭력, 왕따 문제를 녹여냈다.
조현이 연기하는 현정은 왕따에 시달리는 아이돌 멤버. 도현에게 최면 치료를 권유 받고 이상한 현상을 겪는다. 조현은 '용루각: 비정도시'에 이어 '최면'을 통해 두 번째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최면'은 오는 3월 2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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