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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마동석 '범죄도시2' 1년만 촬영재개..베트남 분량 韓서 촬영 후 CG작업
전형화 기자 입력 2021. 03. 31. 08:32기사 도구 모음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1년여만에 촬영을 재개한다.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 등 배우들은 오는 5월~6월 한국에서 베트남 분량을 세트와 CG로 대체해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범죄도시2'는 한국에서 베트남 분량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진행한 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31일 영화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 등 배우들은 오는 5월~6월 한국에서 베트남 분량을 세트와 CG로 대체해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제작진이 2월 중순께 베트남을 방문해 CG 작업에 쓰일 소스 촬영을 마치고 3월 중순 귀국했다.
'범죄도시2'는 2017년 10월 3일 개봉해 청소년관람등급에도 불구하고 688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 후속편. 전편에 이어 마동석이 주연을 맡았으며,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 돈이라면 뭐든지 하는 잔인한 중국 범죄조직 흑룡파와 이를 소통하기 위한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다.
당초 '범죄도시2'는 지난해 3월초 베트남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말 베트남 정부가 한국인에 대해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기로 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후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면서 먼저 베트남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던 스태프들이 철수하고 4월부터 5월까지 한국 분량을 먼저 촬영했다.
'범죄도시2' 제작진은 그 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베트남에서 촬영을 재개하려 했으나 여러 여건이 쉽지 않자 결국 대안을 찾았다. 일부 제작진이 베트남에서 필요한 장면을 먼저 촬영하고, 한국에서 베트남 분량을 세트와 CG로 대체하기로 한 것. 이후 후반작업에서 CG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촬영 같은 효과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코로나19 시대에 한국영화 해외 촬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처럼 해외 촬영 중이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거나,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드림' 등 해외 촬영을 기획했지만 한국촬영만 끝내고 해외 촬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영화들에게 '범죄도시2'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고타' '드림' 등은 현지 소스 촬영과 CG후반작업 등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범죄도시2'가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무리하면 이 같은 제작 방식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범죄도시2'는 한국에서 베트남 분량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진행한 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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