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수상 순서 변경 이유 "故 채드윅 보스만 수상할 줄"[할리우드비하인드]

이민지 2021. 5. 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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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오스카 수상 순서 변경 이유를 밝혔다.

5월 4일(현지시간) 베니티페어에 따르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연출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고(故) 채드윅 보스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상 순서를 바꿨다고 인정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LA 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남우주연상으로 시상식을 마무리 한 이유에 대해 "고 채드윅 보스만 수상할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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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오스카 수상 순서 변경 이유를 밝혔다.

5월 4일(현지시간) 베니티페어에 따르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연출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고(故) 채드윅 보스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상 순서를 바꿨다고 인정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작품상 대신 남우주연상을 가장 마지막으로 시상해 의문을 낳은 바 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LA 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남우주연상으로 시상식을 마무리 한 이유에 대해 "고 채드윅 보스만 수상할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그가 영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수상 가능성이 점쳐졌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동료들은 지난 1월 수상 순서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고. 스티븐 소더버그는 "배우들의 연설이 제작자들의 연설보다 더 극적인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 채드윅 보스만의 아내가 남편을 대신해 연설하게 되는 것을 고려했다는 것.

스티븐 소더버그는 혹평을 받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연출 방식이 실험적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다른 것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에게 돌아갔다.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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