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9관왕' 정윤희 대표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포스터 공개

황혜진 2021. 5. 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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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종상 9관왕에 빛나는 한국영화 고전 걸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포스터가 공개됐다.

해당 기획전에서 1970년대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끈 2세대 배우 트로이카로 손꼽히는 정윤희 대표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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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제19회 대종상 9관왕에 빛나는 한국영화 고전 걸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포스터가 공개됐다. 

5월 12일부터 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트로이카 전성시대’ 기획전이 진행됐다. 해당 기획전에서 1970년대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끈 2세대 배우 트로이카로 손꼽히는 정윤희 대표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는 산에서 숯을 구워 파는 돌이(이대근)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순이(정윤희) 앞에 탐욕스러운 김주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고전 영화다.

전원에서 펼쳐지는 원색적 사랑과 원초적 생명력을 담은 정비석 작가의 단편소설 '성황당'을 원작으로 한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는 1963년 23세의 젊은 나이에 영화 '외아들'로 데뷔 후 영화사에 큰 획을 그으며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거장 정진우 감독의 대표작이다. 

정진우 감독은 당시 뛰어난 연출 실력은 물론 한국 영화계에 흔치 않던 동시녹음을 정착시키는 데에 기여한 인물이다.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역시 동시녹음을 통해 제작이 진행된 작품이다. 여기에 아름다운 외모로 명성을 떨쳤던 정윤희와 남성적인 매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이대근, 두 배우의 탁월한 열연이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대종상에서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는 개봉 당시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부문을 포함해 9개 부문에서 수상해 당시 대종상 역대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을 세웠다. 현 시점에도 한국 영화사의 주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사진=다자인소프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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