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으로 가치 인정받아" 이준익 감독, 5년만에 백상 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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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준익 감독은 5월 13일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사도'와 '동주'로 영화부문 대상을 받았던 이준익 감독은 5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최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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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준익 감독은 5월 13일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사도'와 '동주'로 영화부문 대상을 받았던 이준익 감독은 5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최고상을 수상했다.
그간 사람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세심한 연출력을 선보여 온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를 통해 ‘정약전’과 ‘창대’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이는 역사 속 인물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할 뿐 아니라, 현시대까지 관통하는 가치를 담아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언론 및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5년 만에 다시 수상대에 오른 이준익 감독은 “소품, 의상, 촬영 등 각 분야의 많은 스태프들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에 출연한 주조연 배우들과 적지 않은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우정 출연을 해주신 훌륭한 배우들이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이 영화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줬다. 그 결과로 이 상을 받게 됐고, '자산어보'는 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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