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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 투약' 하정우, 결국 정식 재판 받는다[종합]

배효주 입력 2021. 06. 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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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벌금형 약식기소됐던 하정우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6월 23일 법조계에 따르면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최근 벌금 1천만 원에 약식기소된 하정우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서면 심리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것으로, 법원은 약식명령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재판에 넘겨 심판할 수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원지애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하정우를 벌금 1천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하정우가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성형외과에서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 마약류관리법 등을 어겼다고 봤다. 지난해 2월 이와 같은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진 후 하정우 측은 "얼굴 흉터 치료를 목적으로 한 고강도 레이저 시술 때문에 수면 마취를 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오자 하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며 "검찰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사이에 위와 같은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한다"며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가 출연하였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된 회사 직원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스스로를 단속하여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에 출연을 확정했다. '수리남'은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하정우와 함께 '용서받지 못한 자'와 '비스티 보이즈', '군도: 민란의 시대'를 함께 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하정우는 큰돈을 벌기 위해 수리남에서 사업을 시작하지만 마약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강인구 역을 맡는다. 이 밖에 카카오M 영화 '야행'(감독 김진황)도 촬영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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