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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제작' 韓영화 거장 이태원 오늘(24일) 별세, 향년 83세

황혜진 입력 2021. 10. 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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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 거장으로 꼽히는 이태원 태흥영화 대표가 별세했다.

특히 '어우동', '뽕', '기쁜 우리 젊은 날', '장군의 아들', '경마장 가는 길', '화엄경', '서편제', '태백산맥', '축제', '세기말', '춘향뎐', '취화선' 등을 제작하며 1980~2000년대 한국 영화 부흥을 이끌었다.

고 이태원이 제작한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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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한국 영화계 거장으로 꼽히는 이태원 태흥영화 대표가 별세했다.

이태원 대표는 10월 2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고 이태원은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해왔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유족은 이한숙 여사(84), 아들 이철승(60) 씨, 이효승(58) 씨, 이지승(51) 씨, 딸 이선희(61) 씨다.

고인은 1983년 태흥영화사를 설립한 이래 '무릎과 무릎사이'부터 '하류인생'까지 총 36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특히 '어우동', '뽕', '기쁜 우리 젊은 날', '장군의 아들', '경마장 가는 길', '화엄경', '서편제', '태백산맥', '축제', '세기말', '춘향뎐', '취화선' 등을 제작하며 1980~2000년대 한국 영화 부흥을 이끌었다.

고 이태원이 제작한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서편제'는 한국 영화 최초 서울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자 상해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화엄경'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 알프레드바우어상 수상작이다. '춘향뎐'은 한국 영화 최초 칸 국제 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는 영예를 누렸다. '취화선'은 한국 영화 최초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 이태원은 생전 한국 고유의 정서와 전통을 녹인 작품들을 뚝심 있게 제작해왔다. 태흥영화 대표를 넘어 충무로의 거목 프로듀서로서 우리나라 영화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3년 옥관문화훈장과 2003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88년에는 영평상 특별제작자상, 1994년에는 대종상 영화발전공로상을, 2003년에는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02년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공로상, 2014년 영화제작가협회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영화 '서편제' 공식 포스터)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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