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2' 한효주 "강하늘과의 수중 키스신, 생각만큼 로맨틱하진 않았다" [MD현장]

2022. 1. 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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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한효주가 배우 강하늘과의 수중 키스 신을 돌이켰다.

12일 오후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효주, 배우 강하늘,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김성오, 박지환, 그룹 엑소 멤버 세훈, 김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과는 색다른 이야기로 중무장한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모험을 담았다. 자칭 고려 제일검으로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 무치가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랑을 만나 한 배에 올라탄 이후 시종일관 유쾌 통쾌한 웃음이 이어진다.

한효주는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단주 해랑 역을 맡아 걸크러시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리더십, 카리스마에 민첩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해랑을 연기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액션 트레이닝을 받은 그는 액션신을 직접 소화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수중 액션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힌 한효주는 "체력이 빨리 소진됐다. 자고 일어나도 다음 날까지 눈과 코, 귀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시사회에서 영화를 처음 접했다는 그는 "강하늘이 너무 잘했더라. 깜짝 놀랐다. 무치를 강하늘만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것 같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또 "복합적인 캐릭터를 잘 살리려고 했다. 무치 옆에서 설레는 모습도 있고 터프하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무치 역 강하늘과의 물속 키스 신에 대해선 "수중 촬영할 때 시야가 잘 안 보였다. 바로 앞에 불빛이 어른거리는 정도다. 생각만큼 로맨틱하진 않았다. 강하늘이 물을 많이 먹었다"라며 웃었다.

강하늘은 "수중 키스 신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봤는데 직접 하게돼 싱숭생숭했다. 다른 감정이 들었다기보다 새로운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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