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4' 제작사 "영화 망한 건 워너브라더스 때문" 배급사 고소

김종은 기자 2022. 2. 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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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제작사가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를 고소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은 "'매트릭스: 리저렉션'(감독 라나 워쇼스키·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공동 제작사 빌리지로드쇼가 'OTT 서비스 HBO Max를 통해 영화가 공개되는 바람에 극장 흥행에 실패했다'라며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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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리저렉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제작사가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를 고소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은 "'매트릭스: 리저렉션'(감독 라나 워쇼스키·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공동 제작사 빌리지로드쇼가 'OTT 서비스 HBO Max를 통해 영화가 공개되는 바람에 극장 흥행에 실패했다'라며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리지로드쇼는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HBO Max를 통해 극장과 동시 공개되는 바람에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제작사 측은 당초 2021년 5월 21일 예정됐던 개봉일자를 같은 해 12월로 연기한 것 역시 흥행 참패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시리즈의 명성과 달리 제작비 1억7000만 달러(한화 약 2038억 원)에 못 미치는 1억5000만 달러(1798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개봉한 '매트릭스'의 4번째 시리즈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다시 한번 선택의 길에 선 네오/토마스 앤더슨(키아누 리브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편은 제작비의 7배인 4억6000만 달러, 2편과 3편은 각각 7억4000만 달러와 4억2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대성공을 거뒀지만,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작품성과 흥행성 면에서 참패를 겪었다. 국내에서도 단 21만 명의 관객만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데 그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

매트릭스: 리저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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